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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평택시 수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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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9-8-12 │ 조회17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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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수소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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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범용 논설실장 

약 50 ~ 60 만 년 전, 인류가 의 불을 사용하면서부터 문명은 일대 전환기를 맞이한다. 그 이전의 에너지는 인류의 노동 에너지와 태양 에너지가 사용된 것이 고작이고 전부였다. 다시 말하면 불 에너지의 발견이 인류 발전의 기폭제가 되었다는 것을 누구도 부인 할 수 없을 것이다. 인류가 최초 불을 사용한 흔적은 북경원인이 우연히 번개에 의해 불씨가 만들어 진후 불씨를 꺼트리지 않도록 계속 탈것을 불에 얹거나, 횃불을 들고 불씨를 이동 했다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후 인류는 뾰족한 나무로 마찰을 계속하거나, 부싯돌을 이용해 불씨를 만들어 사용했다. 그러나 그들은 불 에너지를 조명으로만 사용해 불씨 앞에서 사냥해온 생고기를 먹었으며, 불을 조리 방법으로 사용한 것은 훨씬 이후의 일이다.

1930년대, 영국의 러더포드와 채드윅은 원자가 양성자와 중성자 원자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아냈고, 아인슈타인은 양성자, 중성자, 원자의 결합력이 질량에 비례하며, 원자의 질량이 감소하면 그 감소한 질량에 빛의 속도의 제곱에 비례하는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독일의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미국으로 망명해 2차 세계대전을 끝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핵에너지를  이용해 핵폭탄을 만드는데 기여했고, 그 핵폭탄이 일본의 히로시마, 나가사키에 투하돼 수십만 명의 인간 살상에 이용됐다. 이후, 아인슈타인은 ‘핵 연쇄 분열 반응은 더 이상 인류를 파괴하는 데 사용하여서는 안 되며, 더 이상 오용을 해서는 안된다’ 고 했다.

이후 핵에너지는 프랑스와 캐나다를 중심으로 주로 전기의 생산의 주 에너지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당시 핵에너지는 공해 발생이 적은 청정 에너지로 인식 됐지만, 소련의 체르노빌 원전 폭발로 유럽에서는 안정성을 해칠 수 있는 위험 물질로 인식됐고, 2011년 일본 후쿠오카의 원전이 지진 해일에 의해 폭발한 이후 안전성에 큰 의문을 갖게 됐다. 이것이 문재인 정부 들어 세계 제 1의 원전 기술력을 포기하게 하는 명분을 제공했다.

인류는 화석연료(석유, 석탄)의 고갈을 원자력, 풍력, 조력, 태양에너지 등으로 대체하고 있으나, 경제적 면에서 설비비 또는 유지비의 과다로 아직은 핵에너지의 효율성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다. 최근 문재인 정부 초기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는 태양광 발전이 장려 됐으나, 2019년 1월 태양광에서 수소경제 이론을 내세우며 청정에너지의 추진을 국가 시책으로 변경하기에 이른다.

필자의 어린 시절, 수레에 작은 드럼통을 싣고, 그 안에 염산을 담은 유리나, 플라스틱통을 넣어 밀폐 시킨 후, 가끔씩 쇳조각을 넣어 기체를 만들고, 이 기체를 이용해 하늘로 뜨는 풍선을 불어 판매하는 수레 행상 아저씨가 있었다. 이와같은 원리가 축제장이나 아파트 분양 광고 애드벌룬에도 이용됐으나, 폭발에 의한 화상 우려가 있어 기체가 헬륨으로 바뀌었다. 이 기체가 바로 수소다. 산과 금속이 반응하면 수소가 생성되는 원리이다.

수소는 공기중의 산소와 격렬히 반응해, 공기 중에 노출되는 것만으로 폭발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반응한 부산물이 물이기 때문에 안전성만 확보된다면 환경오염물질도 배출하지 않는다. 수소전기 자동차의 원리는 수소와 산소가 만나 반응 할 때 전기가 발생하며, 이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자동차를 달리게 만든다는 것이다.
 
국내 굴지의 완성차제조업체인 H자동차는 이 수소경제에 착안 2050년에 2조 5000만 달러의 경제적 효과, 3000만개 일자리 창출, 전체 에너지의 18%dls 60억톤의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하다는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세계 수소위원회 공동의장에 취임했으며 2013년부터 수소전기 자동차의 상업 생산을 시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1월 수소 전기차에 직접 시승하는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대한민국에 수소경제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평택시에서도 수소 경제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 구축을 위해, 경기도 총 배정 물량 200대중 50%인 100대를 배정 받았고, 2022년 까지 총 100대 이상 보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현재 경기도 내 수소 충전소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상하행선 등 3곳이 운영 중에 있다. 평택시는 지난 3월 수소 충전소 입찰 공고를 통해, 총 60억원의 사업비로 충전소 2개소 운영자를 공모 선정했으나, 7월 선정된 운영자가 안전성을 이유로 사업 포기를 하면서 난관에 봉착했다.

그러나 포기사유가 안전성 보다는 운영상 적자 예상을 이유로 포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기도 했다. 평택시의 수소 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평택시는 재공고를 통해 내년 3월까지 수소 충전소 2개소를 설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가능성이 높지는 않아 보인다. 평택시의 수소 경제관련 대응의 여러모로 미흡함이 있어 보인다. 민간기업이 적자를 이유로 사업을 포기를 했다지만, 평택시는 그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충분한 준비 없이 수소경제를 구축한다고 입으로만 떠들어댄 예상된 결과다.

평택시는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수소 경제를 선정했다면, 재공고를 단일 안으로 수소충전소를 건설하겠다는 입장만을 고수 하는 것 보다는 수소충전소 공영 운영 검토 등 다각적 접근 방법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평택시가 갈팡질팡하며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최근 화성시는 시청사 내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해 공영 및 일반 수소 전기차를 대상으로 영업을 개시한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요란스럽지는 않았지만, ‘화성시는 계획이 미리 다 있었구나’하는 생각이 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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