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칼럼> 내 아이를 위한 미래교육 > 중기사

본문 바로가기

중기사

<육아칼럼> 내 아이를 위한 미래교육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9-9-9 │ 조회21회 │ 댓글0건

본문


내 아이를 위한 미래교육

15b6a941dfaa7e1fd632a69543d2434e_1567990

구서연(국제대학교 아동보육과 겸임)
- ZOONEAR인천지사 대표
- 한국심리상담전문학회 강사
- 원광대 대학원 유아교육전공 교육학박사

 

앞으로 다가올 시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 한다. 4차 산업혁명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의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차세대 산업혁명이다. 기존의 산업이 합쳐지고 인공지능, 빅 데이터, 모바일, 사물인터넷 등 여러 분야의 기술이 융합될 것이다. 미래사회는 우리가 전혀 예측할 수 없을 정도의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 분명하다.

다음세대인 자녀들은 부모세대들과 다른 세상을 살아가게 될 것이다. 부모들이 삶의 경험을 통해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능력이 자녀세대에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부모들의 조언은 자칫 다가올 미래사회에 중요하게 여겨질 능력이나 덕목에 대한 판단에 오류를 가져올 수도 있다. 자녀가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에서 부모가 오히려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부모세대는 지식과 정보를 기억하고 전달하는 능력을 중요하게 여기며 살아왔다 그러나 자녀들이 앞으로 살아가야 할 사회에서는 정보를 기억하고 전달하는 일을 사람이 하지 않을 것이다. 보고 들은 것을 잘 외우고 부모들이 시키는 대로 말을 잘 듣는 자녀가 행복한 인생을 살기는 어려운 시대로 변해가고 있다.

미래사회는 기계가 할 수 있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일보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찾고 창조해야 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아이들은 이런 변화에 익숙하다. 새로운 기기나 프로그램의 원리를 바로 터득하고 빠르게 활용한다. 이때 부모가 자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일 준비를 한다면 자녀들은 게임이나 프로그램, 각종 도구 사용법에 대한 정보까지도 알려 주고 싶어 한다. 아이들은 늘 자신이 아는 것을 말하고 싶어 하기 때문에 자신의 말을 경청하며 배우고자 하는 어른들에게 무척 호의적이며 더 잘 설명하기 위해 깊은 지식을 탐구할 준비도 되어 있다.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부모도 변해야 한다. 이제 부모의 과제는 자녀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자녀에게 배우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자녀를 가르치려고 하는 부모보다 배우고자 하는 부모가 다가올 미래사회에 적합한 교육을 하고 있는 부모라 할 수 있다. 앞으로는 수동적인 태도가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하며 탐구적 사고가 요구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 사람중심의 관점과 철학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덕목이 된다는 말이다.

인간과 로봇이 공존하는 미래사회에서 기계가 할 수 없는 일, 기계가 가지지 못한 능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지금까지 인간이 해왔던 많은 일들을 기계가 대신하는 시대, 그 시대에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인간만의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 미래에는 ‘인간의 시대’가 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키워줘야 할 능력은 ‘사람만이 가진 힘’이다.  인간의 시대에 꼭 갖추어야 할 ‘사람만이 가진 세 가지 힘은 공감능력, 회복탄력성, 예술 감수성을 들 수 있다.

우선 공감능력은 타인의 감정이나 기분, 또는 처한 상황을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공감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 공감해 주는 사람에게 신뢰감과 유대감을 갖고 적극적인 협력을 한다.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수용적인 태도로 타인의 말을 경청함으로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빨리 알아채게 된다. 또한 타인의 생각과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 내는 능력이 뛰어나며 공감능력은 현대사회 공동체의 리더가 꼭 갖추어야 할 자질이다.

둘째, 회복탄력성은 사람이 어려운 상황이 놓였을 때 좌절하지 않고 회복하는 능력이다. 우리의 마음에는 상처를 받게 되면 건강하게 회복하려는 치유력과 면역력이 있다. 이 치유력은 자책이나 원망, 분노 그리고 실패했던 경험 등에 도전하게 하고 회복하려는 인간 내면의 원동력이다. 회복 탄력성의 성장은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 이해를 가지는 것이 시작점이 된다. 또한 실수를 용서받을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야 사람은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지게 된다. 그러한 마음의 여유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사랑하면 다시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이다.

셋째, 예술 감수성은 무언가를 생각하고 느끼고 표현하는 능력으로 사람을 더 넓은 세상과 만나도록 이끌어주는 연결 고리이다. 예술 활동은 인간의 감성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활동으로 인간의 감성을 이해하지 않으면 표현할 수 없다. 예술 활동은 다양한 정서적 공명에 사람을 노출시켜 공감능력을 키워주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크고 작은 즐거움과 감동, 아름다움 등을 추구하는 힘을 불어넣어 회복 탄력성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처럼 예술 감수성은 즐겁고 건강한 삶을 보내게 해주는 능력이다.

세계는 점점 가까워지고 의사소통 속도는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 우리 자녀들은 앞으로 세계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독특한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게 될 것 이다. 공존의 사회에서 공감능력과 회복 탄력성, 예술 감수성은 반드시 갖춰야할 생존능력이다.

지금의 부모들은 전술한 생존능력을 자녀들이 갖출 수 있도록 내 아이를 위한 미래교육을 준비해야 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신문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경기대로 1645, 2층 (지번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신리 49-1, 2층)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1161 Tel : 031-663-1100
발행인: 이중희 / 사장: 박종근|창간일 : 2001년 9월 1일
Copyright© 2001-2013 IPTNEWS.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