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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그 후> 용이中, 유해물질 사태 장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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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9-9-9 │ 조회29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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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그 후>
용이中, 유해물질 사태 장기화
차일피일 미뤄지는 정상등교,
당초 8월 12일 예정에서 9월 16일로 연기
한 달 넘는 학사공백, 피해는 학생 몫

평택시 용이동 소재 용이중학교에서 초과 검출된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등의 유해물질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지난달 12일로 예정됐던 개학은 학부모의 반발과 학생들의 등교거부, 평택교육지원청의 권고, 학생 안전성 등을 이유로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용이중학교 측은 지난달 22일 발표된 제 5차 공기 질 측정 결과를 통해 일부 교실과 다목적실에서 여전히 유해물질이 검출되었지만, 학부모협의회와의 협의를 통해 26일 학사일정을 정상화 하는 방침을 내렸다.

하지만, 평택교육청의 휴교연장 권장과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학사일정 정상화가 9월 9일로 다시 미뤄졌고, 이마저도 지난 5일 발표된 제 6차 공기 질 검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자 추석연휴 이후인 16일로 연기됐다.

최초 개학 일정인 8월 12일에서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학사일정이 마비된 상황에 피해는 오롯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가고 있다. 문제는 단시간에 이들의 피해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이미 장기간 인근 초등학교에서 더부살이 신세로 학사일정을 진행했던 용이중학교 학생들이, 이번 사태로 인해 관내 다른 학교에서 교육을 받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

학생 재배치나 전학과 같은 선택을 하기에도 어려움이 따른다. 평택교육청에 따르면 학생 재배치의 경우 초중등교육법 제 65조(학교등의 폐쇄)사유에 해당하지 않기에 불가한 상황이며, 전학의 경우에도 관련 지침에 따라 학생들의 선택이 아닌 교육환경변화 전학만이 가능하다. 전학을 원할 경우 학교장의 신청과 더불어 교육청전입학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다.

또한 수차례 반복되고 있는 학사일정 연기가 16일 정상화 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학생들의 수업일수 부족 역시 고려해야 한다. 평택교육청은 방학일수를 감축하고도 수업일수가 부족할 경우 경기도 교육청에 수업일수 단축을 요청한다는 방침이지만, 가능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 현재 평택교육청과 용이중학교 측은 학내 공기 질 정상화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전수조사, 배기팬 설치, 공기순환기 가동, 지속적인 환기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수차례 반복되는 현 상황에 피해 받는 학생들을 위한 대책마련이 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학부모 B씨(42, 용이동)는 “학교와 교육청이 공기 질 측정 결과만을 기다려서는 안된다. 학사일정 중단으로 피해 받는 학생들을 위한 실효성 있는 단기적 대책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본분에 맞게 제대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빠른 시일 내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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