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어깨 통증의 흔한 원인 > 중기사

본문 바로가기

중기사

<의료칼럼> 어깨 통증의 흔한 원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9-9-23 │ 조회28회 │ 댓글0건

본문

어깨 통증의 흔한 원인

 

49e684c0cf7949eab4d1b8a83a3e1186_1569199
49e684c0cf7949eab4d1b8a83a3e1186_1569199 

 

날씨가 많이 선선해지고 미세먼지 농도도 높지 않아서 운동하기 좋은 날들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공원에 나가보면 삼삼오오 모여 맑은 하늘과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며 가벼운 운동을 하는 시민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운동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아도 몸이 좋지 않아 운동을 하기가 힘든 분들도 많이 있다.

이번 칼럼에서는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는 분들을 위하여 어깨 통증의 흔한 원인 3가지와 각각에 따른 운동요법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우선 어깨 통증의 흔한 원인 첫 번째로 많은 분들이 ‘오십견’으로 알고 있는 어깨의 유착성 관절낭염에 대해 알아보겠다. 이것은 어깨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발생해 점점 퇴행이 진행되고 관절이 굳어지면서 어깨의 운동범위가 줄어드는 질환이다. 어깨 자체가 굳는 병이라서 심한 어깨 통증과 능동적(스스로 어깨를 돌리는 것), 수동적(어깨 힘을 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돌려주는 것)관절 운동제한을 보인다. 처음에는 어깨를 안쪽으로 돌리기 힘들어하다가 팔을 들거나 뒤로 돌리기도 힘들어지며 점점 진행하면 머리를 감거나 세수하기가 어렵고 머리를 혼자 빗기가 어려우며 여성의 경우 등에 단추나 지퍼가 있는 옷을 입기도 어려워진다. 50세 전후로 이 질환이 많아서 오십견이라는 말이 붙었지만, 20대부터 80대까지도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다행히도 오십견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다. 다소 오래 걸리지만 스트레칭을 통한 운동과 통증 및 염증조절을 위한 약물치료를 병행하면 많은 경우에서 충분이 호전될 수 있다. 통증이 심하게 유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어깨관절을 모든 방향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1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하루에 3회 이상, 한 번할 때 한 부위마다 10~20초 정도 스트레칭을 유지하면서 10회 정도(총 하루 30회 이상) 꾸준히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깨를 꼭 계속 사용해야 하는데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로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고 스트레칭 운동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인 회전근개 파열에 대해 알아보겠다. 최근 박근혜 전대통령도 이 질환으로 수술을 받는다고 해서 궁금해 하는 분들이 많을지 모르겠다. 회전근은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들을 지칭하는 말로 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및 소원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4개의 근육이 하나의 기관인 것처럼 움직이면서 어깨의 회전운동을 담당하면서 어깨가 탈구되지 않도록 잘 잡아주는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이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회전근개의 힘줄이 퇴행이나 충격 등으로 인하여 염증이 발생하고 점점 진행해 파열까지 발생하는 일련의 질환을 회전근개 질환이라고 하며 치료받거나 조심하지 않으면 부분파열에서 전층파열로, 소파열에서 대파열로 병이 진행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

가장 흔하게 파열되는 회전근은 극상근으로 극상근은 팔을 외측으로 올리는 것이 주된 역할이어서 팔을 올릴 때 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다.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 관절 자체는 문제가 없기 때문에 스스로 힘을 주고 어깨는 돌리는 능동적 운동에서는 통증이 심하지만 어깨에 힘을 뺀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팔을 들고 어깨를 올리는 수동적인 어깨운동에서는 통증이 별로 없다는 점에서 오십견과 뚜렷한 차이가 있다. 이 질환은 환자의 나이, 직업, 필요한 기능 정도, 파열의 크기, 기능 저하의 정도, 손상 기전, 통증의 정도 등을 감안해 수술적 또는 비수술적 치료를 할지를 결정한다. 비교적 어깨를 많이 강하게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이 심한 충격을 받아 갑자기 파열되었거나 퇴행성 질환으로 파열되었더라도 파열 부위나 통증이 너무 심하고 기본적인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에 별로 호전이 없다면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그리고 검사 상 뼈가 돌출돼 힘줄을 자극해 발생하는 파열에서도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파열이 심하지 않고 75세 이상의 고령환자라면 약물이나 주사요법, 스트레칭을 이용한 관절운동 및 어깨 주위 근력강화 운동을 사용할 수 있다. 운동을 많이 해서 어깨 근육이 매우 발달되어 있다면 한 개정도 회전근 힘줄이 파열돼도 통증이나 불편감을 별로 느끼지 않는 분들도 많이 있다. 따라서 심하지 않다면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어깨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해당질환이 힘줄에 염증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운동이 좋다고 해서 어깨를 빠르고 크게 회전하는 운동을 한다면 손상된 힘줄을 계속 자극하고 주위 조직과 충돌되게 만들어서 상황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니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 부차적으로 회전근 힘줄에 석회가 침착되는 어깨의 석회성 힘줄염이라는 질환이 있다. 진찰 소견은 회전근개 파열과 비슷하지만 치료 방법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이 질환은 엑스레이에서 석회가 관찰되기 때문에 간단하게 진단을 내릴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깨 관절부위보다는 목 및 목과 어깨관절 사이 부위의 근육에 통증과 압통, 긴장을 호소하는 근막통증증후군이 있다. 흔히 어깨가 뭉쳤다고 표현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질환은 자세가 나쁘거나(고개를 계속 숙이고 있는 자세 등) 양쪽 근육이 불균형하고 목디스크 등의 질환이 있을 때 잘 발생한다. 이 질환은 평소 자세를 바로하고 목과 어깨 근육을 스트레칭하면서 물리치료 등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쉽게 호전될 수 있다.

어깨 관절에 올 수 있는 여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근력운동 및 스트레칭을 생활화하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알고는 있지만 열심히 해서 습관을 들이는 것은 참 힘든 일이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 않나. 현재 어깨 통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수술이나 약물치료에만 의존하지 말고 상담을 받을 때 올바른 운동방법을 물어보고 숙지한 후 계속 실천하다보면 현재보다는 더 편한 내일이 올 것을 확신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신문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경기대로 1645, 2층 (지번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신리 49-1, 2층)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1161 Tel : 031-663-1100
발행인: 이중희 / 사장: 박종근|창간일 : 2001년 9월 1일
Copyright© 2001-2013 IPTNEWS.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