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틈타 축산분뇨 농수로에 무단방류 > 중기사

본문 바로가기

중기사

호우 틈타 축산분뇨 농수로에 무단방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20-8-31 │ 조회85회 │ 댓글0건

본문

호우 틈타 축산분뇨 농수로에 무단방류
인근주민, 수질오염·악취진동 피해 호소
축산농가, “퇴비가 흘러든 것, 무단배출 아냐”

e30f09c576e2e83d8da5ab2601a0ff2b_1598840

안중읍 대반리 일대에 설치된 농수로에 인근 축산농가에서 호우를 틈타 축산분뇨를 무단으로 방류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인근 주민들은 밤새 풍겨오는 악취로 인한 피해와 수질오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농수로는 육안으로도 오염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검은색을 띄고 있고, 심한 악취도 발생하고 있었다.

농수로에 유입된 오폐수는 인근에 위치한 축사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근 주민들은 제8호 태풍이 지역을 강타했던 26일 새벽부터 악취가 발생했다면서, 해당 축사가 우천을 틈타 분뇨를 무단으로 배출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축산농가에서는 축산분뇨가 방출된 사실은 인정하지만, 고의성은 없다고 주장하며 지역주민들과 맞서고 있다. 축사 관계자는 “축사 사유지에 적치됐던 퇴비가 태풍의 영향으로 지하수에 침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기상여건을 생각하지 못하고 높은 지대에 퇴비를 적치한 사실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 다만 고의성을 갖고 축산분뇨를 무단 방출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은 이전에도 유사한 분뇨방류가 다수 발생했다면서 평택시의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책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A씨는 “비가 온 다음날 해당 농수로에서 악취가 발생하고, 수질이 오염되는 상황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또한 우천을 틈타 축사 등에서 오폐수를 배출하는 일은 관행적으로 이어지는 일”이라며 “마을 전체에 악취가 풍겨오고 오염된 농수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평택시는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재발을 방지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현장조사 과정에서 오폐수 방출에 대한 고의성을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지속적인 전수조사를 통해 행정조치 및 계도활동과, 농수로 오염 방지대책 등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창복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신문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경기대로 1645, 2층 (지번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신리 49-1, 2층)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1161 Tel : 031-663-1100
발행인: 이중희 / 사장: 박종근|창간일 : 2001년 9월 1일
Copyright© 2001-2013 IPTNEWS.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