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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역 주변 금연구역, 흡연 천국된지 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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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7-6-14 │ 조회124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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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인원 2명, 오전 한차례 단속과 매주 목요일 야간단속 뿐
청소년 흡연 문제 심각하지만 별다른 대책 없어
2016년 금연구역 흡연 과태료 부과 98건에 머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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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으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가운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흡연단속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 김모(25세, 여)는 “출퇴근 때마다 평택역을 이용하는데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눈살이 찌푸려진다”며 “여러 차례 민원을 제기해 봤지만, ‘금연구역단속을 계속 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들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출근시간대 평택역 주변 금연구역에서는 담배를 물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곳을 지나는 시민들은 흡연자들이 내뿜는 담배연기를 피해 재빨리 발걸음을 옮기기에 바빴다. 일부 시민들은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하기도 했지만 흡연자들은 태연하게 흡연 행위를 계속했다.

흡연으로 인한 문제는 공공시설도 예외는 아니었다. 평택시청민원센터 앞 자전거 보관소 인근에서도 흡연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금연구역 표지판이 있었지만, 이를 무시한 채 많은 사람들이 흡연을 하고 있었다.
문제는 흡연자들 중 교복을 입은 청소년들도 눈에 띄었으나 누구하나 제지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평택보건소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흡연단속에 대해 “서부·남부·북부로 구역을 나누어 단속원을 2명씩 배치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흡연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며 단속의 문제점을 인정했다. 이어 “평일에도 매주 목요일을 이용해 야간단속을 하고 있는데 평택역 만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평택시 관내에 1만 2천여 개의 금연 구역이 있는데, 매번 상주하며 단속을 할 수는 없지 않겠냐”며 “미원이 들어오면 그때마다 현장을 방문해 확인하고 있으나, 흡연자들이 자리를 떠나고 없으면 과태료 부과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문제는 대부분의 단속원들이 직접적인 흡연행위를 단속하기보다는 금연구역 스티커 부착여부를 점검하는 데만 동원된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16년 금연구역 흡연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는 98건에 불과해  평택시의 흡연단속 의지가 공염불에 불과하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 되고 있다.

 

이보용 기자 bylee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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