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이 좋다> 소비자교육중앙회 평택시지회 김명혜회장 > 중기사

본문 바로가기

중기사

<사람, 사람이 좋다> 소비자교육중앙회 평택시지회 김명혜회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8-9-17 │ 조회179회 │ 댓글0건

본문

<사람, 사람이 좋다>
소비자교육중앙회 평택시지회 김명혜회장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 아름다운 노후는 작품’

7f73e4beb9856717c9461483ea26ee97_1537153


영국의 수상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은 “우리는 일로써 생계를 유지하지만, 나눔으로 인생을 만들어 나간다”고 말했다. 세계사에 기록된 전설적인 리더의 말이야 으레 많은 사람의 좌우명으로 남는다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고, 그렇기에 봉사는 더욱 가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만난 소비자교육중앙회 평택시지회 김명혜 회장은 누구보다 가치 있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나눔의 기쁨을 깨달아, 이제는 남을 돕기 위한 인생을 사는 것이 꿈이라는 김명혜 회장을 소개한다.

부락산에서 히말라야까지
직접 만나본 김 회장은 상당히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사람이었다. 수줍음을 많이 타는 소녀의 모습에서 자존감과 리더십으로 똘똘 뭉친 여장부의 모습까지 대화 주제에 맞춰 능숙한 언변으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던 그는 유독 ‘산’을 이야기 할 때 들뜬 모습을 보였다. 오랫동안 봉사활동을 하기위한 건강 유지방법으로 산행을 택했다는 김 회장의 ‘산’ 사랑은 유명하다. 송탄 출신으로 부락산 등산을 통해 산행의 즐거움을 깨달았다는 그는 동호회에 가입해 매년 해외 원정 산행을 다닐 정도로 산에 푹 빠져있다.
김 회장의 산행 중 아찔한 경험이 있다. 2015년 히말라야 칼라파타르 등정을 목적으로 발족된 ‘줌마 탐험대’ 4기에 평택시 대표로 참가한 김 회장은 등반하던 중 4천m 고지에서 네팔 대지진을 맞았다. 압도적인 천재지변으로 생사의 갈림길에 서있으면서도 지진으로 모든 걸 잃은 인근 주민들에게 가지고 있던 비상식량까지 모두 내어준 김 회장은 “인생에서 가장 무서웠던 시간이지만 더욱 절실하게 봉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됐던 시간이다”고 회고했다. 지진 발생 후 1주일 만에 고국으로 생환한 김회장은 이후로도 매년 인도네시아 ‘린자니’, 일본 ‘후지산’ 등 명산을 찾아 등정한다고…. 100대 명산을 모두 오르겠다고 농담 반 진담 반 얘기하는 그에게 대지진을 겪고서도 산을 계속 오르는 이유를 물었다. 김 회장은 “산이 불러요”라며 수줍게 말했다. 그 모습은 등산 애호가가 아닌 산악인의 그 것이었다.

 

자아성장의 기회가 된 위기에 감사
기자가 살펴본 김 회장은 항상 긍정적인 사람이다. 히말라야의 대지진도 인생의 전환점으로 받아들인 김 회장은 “위기는 언제나 날 변화시켰다”고 말한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김 회장은 80년대 후반 남편의 사업실패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고 덤덤히 말했다. 이 기간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에 얹혀사는 등 녹록지 않은 생활을 했음에도 “자아성장의 기회가 됐다”며 “힘든 시절은 겪고 난 후 어려운 사람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이 된다. 이 후 봉사활동을 더욱 적극적이고 낮은 자세로 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김 회장이다. 

 

봉사, 그 위대함에 대하여
김 회장은 봉사자 이전에 ‘봉사 예찬론자’다. 봉사를 통해 나누는 것 보다 얻어가는 것이 많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나눔의 미학’을 전파하는 목표를 세웠다. 그 자신이 봉사를 통해 얻을 수 있었던 ‘뿌듯함’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다는 이유다. 굿 네이버스 후원을 통해 르완다 어린이를 후원중이라는 김 회장은 “아이가 커가는 것을 사진을 통해 볼 때마다 정말 행복하다.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지만 유대감이 점점 커지는 느낌이다. 이 아이가 대학교 졸업까지 무사히 마치도록 지원하는 것이 지금의 목표다”고 밝혔다. 이런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김 회장은 본인이 본래 소극적인 성격이었다고 말한다. 성격을 고치고 싶어 당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으셨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교회 학생부, 봉사단체 등을 찾은 것이 그의 봉사활동의 시작이었다고. 그렇게 주기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다 2008년 지인의 소개로 소비자 권익을 위해 봉사하는 단체인 소비자교육중앙회 평택시지회에 입회했다. 소비자교육중앙회는 ‘소비자가 알 권리를 행사하고 불이익을 당하지 않게 홍보하는 단체’로 관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이스 피싱 대처방법을 교육하는 등 연령별, 직종별로 취약한 부분을 교육하고 있다. 김 회장은 “정말 필요한 봉사단체인데도, 시민들의 관심과 인지도가 부족해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있다. 많은 시민들께 단체를 알리고 함께 봉사하는 기쁨을 느끼고 싶다”며 “열의와 노력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해 올해 초 입회 10년 만에 회장이 됐다. 지금 목표는 임기 3년 동안 소비자교육중앙회 평택시지회를 지역사회에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봉사단체로 만드는 것”이라는 말로 포부를 밝혔다.

 

 

하루하루가 작품을 만드는 시간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김 회장은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이고 아름다운 노후는 작품이다’ 오래전 책에서 봤던 글귀인데 언제, 무슨 책인지 기억도 안날만큼 오랜 시간 가슴속에 맺혀있는 말이다”고 했다. 자신을 “최선을 다해 아름다운 노후를 만들어 가고 있는 사람”이라고 자평한 김 회장이 만들어 낼 작품을 기대해본다.

7f73e4beb9856717c9461483ea26ee97_1537153 

이창복 기자 usually124@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신문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경기대로 1645, 2층 (지번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신리 49-1, 2층)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1161 Tel : 031-663-1100
발행인: 이중희 / 사장: 박종근|창간일 : 2001년 9월 1일
Copyright© 2001-2013 IPTNEWS.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