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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철저한 준비로 즐거운 여름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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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9-7-29 │ 조회16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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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준비로 즐거운 여름나기
(여름휴가 시 조심해야 할 질환)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여름휴가철이 다가왔다. 그 동안 힘들었던 일을 모두 뒤로하고 재충전과 보상의 시간을 가지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가 없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하지만 휴가를 가서 다치거나 병에 걸려 고생을 하게 될까 그도 걱정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여름휴가 때 자주 발생하는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고 그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다.

우선 물이나 음식으로 감염되는 병으로는 세균성이질, 병원성 대장균감염증, A형간염 등이 있고 어패류를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브리오패혈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냉각탑, 에어컨, 목욕탕 등에서 오염된 물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어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이 있다. 또한 잔디나 풀숲에서 야외활동을 하는 경우 진드기에 물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고 모기에 물린 경우에는 말라리아나 일본뇌염이 발생할 수 있다. 동남아 지역을 여행할 때는 요즘 모기에 의한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감염을 조심해야 하고 수인성 전염병인 장티푸스도 조심해야 한다.

앞에서 언급한 여러 질병들은 우선 간단하지만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3가지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


1.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를 이용하여 깨끗이 씻기
2. 항상 깨끗한 물 및 음식을 섭취하도록 노력하기
3.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는 긴옷을 입거나 모기 기피제 등으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노력하기


위의 3가지 간단한 수칙만 지키더라도 상당부분 감염성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 감염병 중 몇 가지는 그 ‘예방백신 및 예방약’이 있어서 미리 준비한다면 좀 더 안심하고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우선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질병으로 심한 수양성 설사가 특징적이며 구토를 동반하기로 한다.

콜레라 유행지역을 여행하게 된다면 1주 이상의 간격으로 2회 이상 콜레라 경구용 사백신을 복용하면 85~90% 정도 예방효과가 있다. 그리고 ‘장티푸스’는 주로 환자나 보균자의 대변이나 소변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에 의해 전파되는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주사용 백신이 개발돼 있으니 위험에 노출되기 2주 전에 접종을 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그리고 요즘 우리나라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A형간염’도 6개월 간격으로 2회 주사용 백신을 맞으면 예방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아프리카나 중남미 지역에서 유행하는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황열’이 있는데 이 질환 또한 주사용 백신이 있다. 이와는 다르게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예방백신은 없지만 예방약이 있으니 여행 1~2주전에 의사와 상담 후 약을 처방받아서 복용하면 예방에 매우 효과적이다.

위에서 언급한 질환 외에 다른 감염병들은 균이 들어오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별로 없다. 다시 한 번 언급하자면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고 끓인 물 또는 생수, 탄산수 등 병에 포장된 음료를 먹도록 하며 모든 음식물은 완전히 익혀서 섭취해야 한다.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옷소매 윗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기침 후에는 꼭 손을 씻으며 위험지역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해야 한다. 해외에서는 모기매개감염병이 많으므로 반드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이 있고 냉방이 잘 되는 숙소에서 생활하고 위험지역으로 외출 시에는 긴팔 상의 및 긴바지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모기기피제제 주의사항(http://www.mfds.go.kr)을 확인 후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필요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여행 후 2~3주 내에 발열, 발진, 관절통, 근육통, 피부발진, 설사, 복통, 수포 등의 이상증상이 발생한다면 가급적 빨리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는 것을 권장한다. 병에 따라 진단이 늦어지면 심각한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즐거운 여름휴가, 철저한 준비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다녀오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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