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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급랭, 평택-마쓰야마 관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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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9-7-29 │ 조회67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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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계급랭, 평택-마쓰야마 관계는?
국제교류 15주년 행사 취소가능성 높아
공식 입장표명 미루고만 있는 평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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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대한(對韓) 수출규제 조치로 촉발된 경제보복조치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러시아의 영공침범으로 한일갈등이 심화되는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그야말로 작금의 양국관계는 그 어느 때보다 냉랭한 분위기다.

국민 여론역시 일본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반응이다. 일본정부의 몽니에서 시작된 무역갈등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일본산 제품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의 여론에 지자체는 물론 민간차원에서 진행되던 한·일 교류 역시 취소되거나 축소되는 분위기다.

파주시의 경우 ‘도시재생 벤치마킹’을 이유로 지난 8일 예정되어 있었던 나가사키현의 사세보시 방문을 무기한 연기했다. 양주시 역시 자매도시인 후지에다시 방문 행사를 취소했고, 수원시는 훗카이도 아사히카와시와의 자매도시 30주년 기념행사를 취소했다. 이밖에도 다수의 지자체들이 일본과의 국제교류 중단을 검토하고 있다.

평택시 역시 다른 지자체와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04년 우호교류 협약을 맺은 평택시와 마쓰야마시는 국제 인재육성 및 해외문화 이해 촉진을 목적으로 매년 교류사업을 실시해 왔다. 올해 두 도시는 우호교류 1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10월 30일 마쓰야마시에서 기념행사를 계획했지만, 시민 여론과 양국 간의 냉랭한 분위기에 행사의 축소 및 취소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평택시에 따르면 행사를 앞두고 마쓰야마시와 진행되고 있어야 할 일정협의조차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8월 26일부터 계획되어 있던 일본 청소년 방문 행사의 추진 역시 답보상태다. 양 지자체가 교류행사의 진행과 취소의 안건을 두고 내부 회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양국의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현재, 행사의 무리한 강행은 시민 여론에 반감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내부적인 검토가 진행되어봐야 알겠지만 취소하는 방향에 무게를 줄 수 있다”면서 “일본의 마쓰야마시도 현재 분위기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고 검토하는 시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 지자체 모두 교류행사 진행에 찬성하지 않는다면 행사진행이 불가능 한 상황으로, 사실상 교류행사 취소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인 것이다. 이번 교류행사가 취소되더라도 양 지자체의 교류협약 유지와 취소에 대한 사항은 향후 논의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 여론은 대체로 교류 중단에 찬성하는 분위기다. 평택청소년교육의회는 최근 ‘평택시 청소년교육의회 사회참여 결의안’을 채택하고 일본제품 불매운동을 중심으로 교류제한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양 도시의 대표적인 문화교류 사절단인 청소년들이 직접 교류제한의 뜻을 밝힌 것이다.

국가 간 갈등에 지자체와 민간의 교류가 제한되는 것에 대한 비판에 목소리도 존재하지만, 다수의 시민들은 현 상황이 양국 간 우호교류를 진행하기에 부적절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평택시 역시 내부검토를 조속히 마무리 하고 양 지자체 교류에 대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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