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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제3회 평택로컬포럼 ‘거버넌스와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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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6-12-16 │ 조회334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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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평택로컬포럼 ‘거버넌스와 평택’
평택 거버넌스, “민·관 소통으로 반대 입장도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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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토론 모습 

단체장 의지, 시민사회단체 협력적 수용 필요
정책결정 초기단계에서 민간의견 수렴과정 있어야
수원시 거버넌스 사례 눈길, 지속적으로 소통해야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지역신문협의회에서 주관한 제3회 평택로컬포럼이 ‘거버넌스와 평택’이라는 주제로 12월 8일 오후 2시 평택시립 장당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에서 참석해 서로의 견해를 밝히고 필요한 사안들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날 개회사에서 한연희 평택 부시장은 “시정에 거버넌스를 효과적으로 녹여 넣기 위해 특정 현안과 관계된 이해 당사자가 모두 하나 돼 해법을 찾아가는 포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은 “거버넌스는 시민과의 소통과 참여”라면서 “오늘 이 포럼에서 많은 대안이 제시돼 시(市) 발전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 다뤄진 ‘거버넌스와 평택’이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수원시 소통기획관실 윤세홍 대외협력보좌관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창언 교수가 기조발제 했다. 특히, 수원시의 거버넌스 사례와 평택시의 거버넌스 현황 및 과제를 다양한 자료들로 알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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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8일 장당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회 평택로컬포럼’에서 이중희지역신문협의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대화 아닌 소통 우선, ‘반대’ 입장 수용해야

평택시의회 김기성 부의장은 “그동안 평택시에서 시행된 거버넌스 관련 사업은 때때로 중단됐었다”며, “이번에 새롭게 거버넌스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만들고 있는데,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거버넌스를 형식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의지를 가지고 진행하면 평택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부의장은 거버넌스 실행은 단체장의 의지에 따라 좌우되기 때문에 공무원들은 추진하기 어렵다며 단체장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시정이나 시의회에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시에서 중요사업을 결정하고 시민에게 따라오라고 하는 경우에 생기는 갈등에 대한 해소방법을 찾아내야 하며, 시민단체들의 찬반 입장에서 둘 다 수용하고 갈등을 조정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거버넌스는 구성원 모두의 참여도가 보장될 때 효과를 거둘 수 있으므로 평택시의 거버넌스 추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급하지만 조급하지 않게 ‘시민참여 거버넌스’ 만들어 낼 것

평택시 박홍구 자치교육과장은 “소통은 단순히 서로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이 하는 말을 듣는 것이 소통이라고 생각 한다”면서, 소통의 중요성에 대해 말했다. 소통하기 위해서는 시민이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매개체가 필요하다며 시(市)에서는 매개체로서의 참여기관을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시민들과 관계공무원의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당분간은 내부 공직자 중심으로 포럼을 이어가고 내년에는 시민사회까지 확대해 거버넌스의 정착을 착실히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좋은 정책은 공무원의 힘만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며 거버넌스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시민참여형 정책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평택시가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민참여 유도와 기득권 세력 내려놓는 결단 필요

평택시 주민자치위원협의 차동병 회장은 “거버넌스를 추진할 때는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참여를 위해 시정에서는 역량 강화교육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각 단체가 기득권 세력을 내려놓아야 거버넌스를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지방 자치 단체들과 회의를 하게 되면 거버넌스에 관한 토론을 많이 한다”며, 조선왕조가 500년을 이어갈 수 있었던 건 백성을 주인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시민참여에 대한 중요성을 말했다.

 


늦었지만 더는 미룰 수 없는 선택 ‘거버넌스’

평택시민신문 문영일 취재부장은 “그동안 거버넌스가 낮은 단계나 중간단계였지만 이제는 높은 단계의 거버넌스를 추진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협력하고 머리를 맞대어 좋은 의견을 만들어 내야 하는 시점”이라며, 거버넌스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또한 “자치단체장들의 성향과 생각이 공무원들의 행정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제는 시스템적으로 기본적인 협력과 화합의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무원과 시민들의 소통 노력이 부족했다”며, “내년에는 거버넌스를 통해 시민들과 대화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자 하는 계획들을 하고 있지만, 기대로만 끝나는 것이 아닌 현실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도 말했다.
또한 시민은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선동과 노력을 해야 하고 언론은 단순히 드러나는 현상과 사건·사고들만 보도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여론을 형성하거나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거버넌스 효과의 책임은 우리 모두에게 있다며, 이제는 지역의 모든 구성원이 한발씩 양보하고 함께 가야 할 때라고 했다.

 


‘자기중심적 입장’ 아닌 ‘열린 마음’의 참여가 필요한 시대

평택시민단체협의 최덕규 회장은 “그동안 평택시에서 거버넌스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시민들과 시민단체에서의 체감 정도는 매우 낮은 게 사실”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정책 결정 초기 단계부터 집행과정 전반에 걸쳐 참여할 수 있다면 평택시의 발전과 지역 공동체 형성을 위한 거버넌스가 빠르게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민이나 시민단체들은 자기중심적인 입장에서가 아닌 열린 마음으로 참여하기 때문이다. 지역 거버넌스가 활성화되지 않았던 이유는 거버넌스의 주체인 지방자치단체의 소극적인 태도가 문제 될 수 있지만, 또 다른 주체인 시민사회의 자기중심적인 입장이 거버넌스를 방해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거버넌스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협의 과정에서 일부 성향이나 입장 등을 모두 내려놓고 열린 마음으로 참여해야 활성화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시에서는 거버넌스를 시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행정에 결과를 반영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거버넌스, 소통과 공유 통한 공감에서 시작

평택YMCA 소태영 사무총장은 “거버넌스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시민과의 소통과 공유를 통해 신뢰와 공감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또한 “거버넌스가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서는 권위적 권력은 없어져야 하며, 시민과 시민단체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공재광 시장의 SNS에 응원의 댓글은 많지만, 민원 제기는 없다”며 “SNS로 민원을 수용해 처리하고 확인하는 절차까지도 거버넌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좌장을 맡은 평택시사신문 박성복 사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시민을 대신해서 공동성을 집행한다는 측면에서 시 집행부에 대한 권위나 개선해야 할 점이 많이 나왔다”며, 이러한 문제 제기는 필요한 것 이라고 했다. 또한 거버넌스의 키워드는 △배려 △신뢰 △공정 △소통 △나눔 △공유 등이라고 생각한다며, 키워드가 평택시 거버넌스에 적용돼서 지속 가능한 발전이 되기를 바란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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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참석한 사람들이 포럼이 끝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수빈 기자 tnqls55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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