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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호> 평택시의 대중문화 예술인 <개그맨 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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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8-4-10 │ 조회45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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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취재]
평택시 문화 예술의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예술인 발굴 프로젝트

<제1호> 평택시의 대중문화 예술인


첫 번째의 발견, 2010 SBS 11기 공채 개그맨 ‘김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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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서 성대모사로 끼 발휘,  연기 전공자가 개그맨이 돼

김윤호(31세)는 팽성초등학교와 태광중학교를 거쳐 진위고등학교를 졸업한 평택 출신으로 SBS 11기 공채 개그맨이다.

그는 팽성읍 안정리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운동을 유난히 좋아했던 그는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거나 안정리에 있는 농성에서 친구들과 뛰어 노는 것을 즐겼다.


흔치 않은 일이지만 어릴 적 살던 동네가 미군기지 앞에 위치해 외국인 친구도 있었다. 영어를 잘하진 못했지만 함께 뛰어 놀 때만큼은 말이 필요 없었다. 손짓 몸짓으로 말하고 결정적으로는 눈빛이 모든 것을 대변했다.

중학교에 입학하면서 끼를 발휘하기 시작한 윤호씨는 “당시 유행하던 드라마 야인시대 출연진의 성대모사를 할 때면 선생님이나 친구들의 반응이 꽤 좋았던 것으로 기억한다”며 “나로 인해 웃음 짓는 사람들을 보며 오히려 내가 더 행복했다”고 회자했다. ‘웃긴 놈’이 되니 자연스럽게 친구도 많아졌다.

고등학교에 진학해 난생처음 반장을 해봤다.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긍정적 신호탄 이라고 할까, 때마침 연극부 동아리가 생겨 몸속에 잔뜩 웅크리고 있던 ‘끼’를 발산할 기회를 잡게 됐다. 그제 서야 윤호씨는 대학을 꿈꾸고 연기과에 들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품었다. 목표가 생겼으니 한결 발걸음이 가벼워진 그는 백제예대 방송연예과에 진학할 수 있었고 연기를 전공하게 된다. 연기 인생의 첫 단추를 끼운 셈이다.

처음부터 개그맨이 되려했던 건 아니다. 코믹 전문 연기자를 꿈꿨던 윤호씨는 함께 연기 연습을 하던 후배의 권유로 개그맨 공채 시험에 지원하게 되었다고 한다.

“배우에 길을 걷고자 예대까지 진학했는데,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후배의 권유로
밤낮을 가릴 거 없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1년 동안 준비한 끝에 당당히 합격한 그는, 함께 동거동락했던 후배가 가장 생각난다고 한다.

“그 후배는 아쉽게도 떨어지고 저만 합격하는 바람에 아직도 미안한 마음이 남습니다.”


공채 합격 후 본격적으로 개그맨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개그 배틀 코너'

공채 시험 합격한 개그맨은 누구나 6개월간 기본적인 연기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동기들 모두 버거워했던 트레이닝 기간 중에 당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준비하고 있던 가수이자 배우인 ’박유천‘이라는 당대 최고의 스타와 함께
한 공간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어리둥절했지만 매일 그를 보고 있자면 함께 교육 받고 있는 자신의 모습에 점차 자부심을 느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 후 SBS ‘웃찾사’ 프로그램에 선배들이 진행하는 코너에 단역으로 출연하였습니다.”

 SBS ‘웃찾사’의 간판 코너였던 ‘웃긴가요’, ‘DJ수사대’, ‘굿타임 2080’에 출연 기회를 얻은 윤호씨는 본격적으로 개그맨으로서 본인의 모습을 알 수 있었다며, 그때부터 개그맨 선배들에게 눈에 띄어 많은 관심도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후로 더 많은 출연 기회를 얻은 윤호씨는 SBS '강심장'이라는 프로그램과 '런닝맨' 등 많은 기회가 주어져 활동하였다.

“제가 눈에 잘 띄었는지 선배들의 추천으로 우연히 박명수 선배님이 진행하는 ‘손바닥 TV'라는 생방송 프로그램에 단발성으로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의 노력의 결실이랄까, 프로그램 중에 ’실시간 개그 배틀‘이란 코너가 있었는데, 1등을 하여 4주 연속 방송에 출연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김윤호’씨는 평택 출신인데, 그렇다면 지역 내에서 활동은 어떠했나.

SBS ‘웃찾사’ 프로그램 폐지 후 무작정 고향인 평택으로 내려 온 그는,
아직 지역에서 많은 활동을 하지 못하였다고 한다. 제대로 본인을 알리지 못 했고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작은 기회라도 놓치지 않고 각 종 소규모 행사라도 가릴 거 없이 했다고 한다.   


“어느 날인가 장애인 분들을 위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관계자 한분이 오시더니 저를 눈 여겨 보셨는지 진행이 마음에 든다며 좋아해주셨습니다. 그때부터 일까요? 그 이후로 저를 찾아 주시는 분들이 조금씩 생겨나더니, 작년에는 지역 행사 관계자 분들 덕분에 ‘2017 평택시 전통 문화 대축제’와 ‘한미 친선 문화 한마당’ 메인 MC로서 무대에 설 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많이 주어진다면 지역 내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는 그는,
지역을 대표하는 개그맨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 더 많은 기회들이 생겨서 다양한 무대에서 제 스스로를 보여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개그맨으로 활동 당시 에피소드는 없었나.

“SBS 웃찾사 코너 중에 'DJ수사대'로 처음으로 무대에 오르던 날
제가 맡은 연기는 춤을 추면서 상대방과 호흡을 맞추는 역할이었습니다.
리허설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무대에 올라서자마자 방청객 1200여명의 함성소리에 다리에 힘이 풀려버려서 그만 제가 해야 할 연기를 놓쳐버렸습니다.
총 8번의 NG를 내버렸고, 그날 엄청나게 혼났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날 그는 마치 자신을 위로하는 듯, 방청객들의 응원의 박수로 많은 힘을 얻어
무사히 녹화를 마쳤다고 한다. 또한 그 계기로 점점 자신감을 얻어 무대공포증까지 극복할 수 있었으며 자신감을 불어넣어준 원동력이 되었다고 한다.

개그맨이 되기 위해서 본인만의 특별한 노력이 있었는가.

“약 1년 동안 끊임없는 생각으로 개그맨이 되기 위해서 연습에 또 연습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던 기억들이 생생합니다.”

당시 절실했던 마음이 가장 컸던 만큼 노력으로 준비했던 윤호씨는 지금도 초심 잃지 않고 되새기며 좋은 개그맨이 되기 위해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

‘김윤호’씨와 같은 꿈을 꾸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그런 말이 있습니다. ‘지금 잠을 자면 꿈을 꿀 수 있지만, 지금 잠을 자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있다!’ 꿈만 꾸지 말고 꿈이 현실이 되기 위해 하루에 3번만 내 꿈에 대해 생각하고 노력한다면, 바뀌고 실천하게 되고, 행동하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선배로부터 들은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는 그는 청소년들을 위한 뜻 깊은 일이 있다면 얼마든지 동참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세상에서 제일 먼 거리가 지구에서 명왕성 거리가 아닌 내 머리에서 마음까지의 거리가 가장 멀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머리로 생각한 것을 빠르게 마음먹고 실천 한다면 뭐든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청소년들 항상 응원합니다!”


개그맨으로서 ‘김윤호’씨의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가.

공개 코미디 보다는 개인 미디어 콘텐츠(VJ, 유튜브, 개인방송)시대로 점차 변화되어 온 흐름에 맞춰 개그맨으로서 나아갈 방향에 대한 연구와 노력을 멈추지 않았던 그는, 개인 콘텐츠 시대의 맞춘 방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개인적으로 요즘 시대가 공개코미디 시대보다는 개인 미디어 콘텐츠(VJ, 유튜브, 개인방송)시대로 변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제가 가지고 있는 콘텐츠와 저만의 장점을 보여드릴 수 있는 개인 방송 채널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조만간 더욱 더 소통할 수 있고 웃음 드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찾아뵐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평택신문의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언제 어디서든, 또한 무엇이든 기회만 주어진다면 항상 열심히 하는 평택의 대표 개그맨 김윤호가 되겠습니다.”
“아! 마지막으로 지역에서 활동하고 예능인분들, 언제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평택시 웃음 유발자! 개그맨 김윤호였습니다!”

인터뷰 마지막까지 진행본능이 살아 있는 ‘김윤호’씨는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은 모습이였다. 앞으로 지역에서의 황성한 활동을 기대하며 개그맨 ‘김윤호’란 이름이 평택시 대표 개그맨이란 이름으로 당당히 설 수 있기를 바란다.
 
구영석 기자(dikymoh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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