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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석의 대중문화예술 비하인드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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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8-6-7 │ 조회161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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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예술 칼럼]

구영석의 대중문화예술 비하인드스토리  

 

제5장
“I-Dol(아이돌)이 되기 위한 준비 과정(홍보활동 매니저 1 편)”

'I-Dol(아이돌)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같은 맥락이다. 지난 호에서 기술했듯이 I-Dol(아이돌)이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검증 과정을 거치고 함께 손 발 맞춰 진행해야 할 관계 영역과의 체계적 시스템, 이후 사회적 흐름과 동시에 시대적 흐름에 맞는 설정 등 단계적으로 넘어야 할 관문들이 많다.

연재되고 있는 본지의 지난 내용들을 보면 연습생에서 데뷔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과 얼마나 어려운 과정들을 거쳐야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앞으로 서술될 내용들은 본 기자의 경험을 토대로 서술하는 것임으로 회사마다 다를 수 있음을 알린다. 그동안 연습생에서 데뷔조, 데뷔 조에서 정식 가수가 되기 전까지의 과정을 그렸다면 이번 호에서는 가수들을 홍보하는 데에 있어서 방식과 매니저들의 실태를 알아보자. 우선 가수들이 활동을 하기 전에 준비 사항들은 대부분은 다 완료가 되어있음을 가정하자.

 
연재되어 왔던 내용에서 과정들을 종합해보면 연습생에서 데뷔 조로써의 선별 과정,


선별 된 후 진행되는 집중 트레이닝, 그룹 콘셉트, 음악 콘셉트, 녹음, 안무, 스타일링과 프로필 촬영, 뮤직비디오 등 가수가 되기까지의 준비 과정이 있고, 그에 따라 해당하는 인력들의 호흡도 중요하다. 이 후부터는 본격적으로 매니지먼트(management)가 시작이 된다. 매니지먼트(management)라 함은 포괄적으로 관리의 의미를 갖지만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에서는 대부분 마케팅(Marketing)에 속된 의미로 본다. 즉, 홍보인 셈이다.

첫 번째로 사전 홍보가 진행된다. 사전 홍보는 해당 그룹이 데뷔하기 전, 콘셉트와  스타일링이 완료된 후 프로필을 촬영하게 되는데, 완성된 프로필 자료를 활용한 홍보를 말한다. 근래에는 사전 홍보 방식이 시대적 흐름에 맞게 미디어 화 되어 있다.


잠시 비교하자면, 예전에는 프로필 이미지를 활용한 홍보용 리플렛 개념의 제작물을 각 언론사 및 에이전시 등에 발송되거나 매니저들이 직접 찾아가며 알리는 방식의 주먹구구식 홍보 방법이 대부분 이였다면 근래에는 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방식으로 많이 전향되어 왔다. 예전 방식을 잠시 들춰보자면, 직접 PR(홍보)를 하는 담당 매니저들에게 90% 의존하는 방식이다. 매니저들이 홍보 자료를 통하여 언론사에 보도 자료를 배포하거나,  에이전시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하고 알리는 방식인데 매니저들의 본인 인맥을 활용하여 PR(홍보)되어지는 방법이 대부분 이였다. 매니저는 보통 수행 매니저(로드매니저), 매니저 실장, 이사 등으로 3분류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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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어느 정도의 체계가 잡힌 기업 같은 경우 각 부서별, 팀별 업무가 나뉘어 진행되지만 예전에는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어 지는 상황이 많았기 때문에 주로 매니저들의 입심이 강한 회사가 대부분 이였다. 또한 매니저로써 성공한 사람들은 본인의 회사를 구축을 하고 그에 다른 콘텐츠를 제작하여 새롭게 시작하는 경우가 많았다. 즉 오래된 회사 중 현존하는 회사의 대표들은 거의 1세대, 2세대 매니저 출신들인 셈이다. 또한 소위 말하는 조폭들의 개입이 되었던 시기이기도 해서 한때는 연예계 시장에는 조폭들이 개입되었던 곳이 많았다.

밝혀보자면, 90년대 대한민국 연예계 시장을 이끌었던 대표 음반사 중에 “도0미 레코드‘사가 있었다. 지금은 사라진 회사이지만 가요계 대부분은 그 회사에서 소위 말하는 마이킹(제작비 지원)을 받지 않은 회사는 없을 정도였다. 그 회사의 대표는 전국구 조폭 우두머리 출신으로 폭력 행사는 물론 이권 개입에도 주름잡았던 인물이 였다.


그 성공 사례를 시작으로 조폭들이 직접 개입하여 만들어지는 회사들이 점차 늘어났다. 하나의 조폭이 있다면 그 우두머리가 회사 대표가 되고, 중간 보스 급이 이사가 되고 그들의 수행원들이 로드 매니저가 되는 셈이였다. 밤 문화에 익숙한 그들에게는 가수를 제작하기에는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던 것이다. 물론 90년대의 모든 회사가 그랬다는 것은 아니다.

이렇듯 90년대에는 조폭들의 개입과 주먹구구식이 판을 치는 연예계였던 것이다. 뒤에서 폭행이 일어나고, 연예인들을 담보 삼아 파행되었던 연예계 시절... 물론 요즘은 그런 행태들이 없어진지 오래되었다. 전문화 되어가고 체계화 되어진 것이다. 하지만, 그 와 같은 방식은 아직도 존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그 이유를 알아보자. 대부분의 매니저들은 시작이 10년차가 넘어야 이사급이 될 수 있다.


처음 시작은 그렇다. 로드 매니저부터 시작하게 되는 데 시작할 당시 지금처럼 사전에 전문화된 교육을 받고 매니저가 되는 게 아니고 대부분 운전만 할 줄 알면 매니저가 될 수 있는 시기였다.


그들은 해당하는 연예인의 소위 말하는 심부름꾼과 다름없다. 일정에 맞게 움직이며 사소한 심부름까지 맡아서 하게 된다. 정식 명칭은 수행 매니저이지만 일정에 맞는 수행뿐만 아닌 개인적인 사생활이 포함된 잡일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좀 예민한 편인 연예인의 일을 진행하게 되면 수행에 함에 있어서 여러 가지 어려움도 따른다. 예를 들어, 활동 시기에 예민한 가수가 매일 아침 스케줄 이동 시 목 관리를 위하여 유기농 녹차를 마신다고 하였을 때 수행 매니저는 매일 아침마다 어떻게든 유기농 녹차를 구해놔야 한다. 이는 실제 사례이다. 이러한 실태들은 아직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사례이다.

수행 매니저 기간 동안에는 이렇듯 연예인과의 하루 일과가 똑같이 돌아가게 된다. 수행 매니저가 어떻게 실장급 매니저로 승진 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단순하다. 버티면 된다.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성실하게 일하면 되는 셈이다. 성공 매니저들 대부분은 성격이 밝고 사교성이 좋은 편이다. 즉, 매니저들의 성공 여부는 아직도 인맥 형성에 관건이 되어있는 상황인 것이다.


설명하자면, 수행 매니저 시절 스케줄 이행 시 주변 매니저들과 함께 보내어 지는 시간이 많아진다. 또한 방송 스케줄 시에는 각 방송사들의 막내 PD들 혹은 스텝들과도 마찬가지다. 그들과 한 두 번씩 마주치게 되면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게 되고 동변상련의 마음으로 서로를 위해지는 우애가 생기기 마련이다. 후에는 서로를 도와주는 상부상조의 관계가 형성이 되어 지기 마련이다. 당시 막내 PD는 메인 PD로 승진하기 되고, 알고 지낸 수행 매니저들 하나둘씩 각자 자리를 잡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연결되어지는 인맥들이 형성되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대부분 실장급 매니저가 되면 방송사 PD들이나 유명 가수 매니저, 연예부 기자 등을 한 두 팀 정도 알게 되어 스스로 PR(홍보)하여 프로그램 1 ~ 2개 정도 활동 할 수 있게 하는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게 된다. 이는 곧 인맥인 것이다.

단순논리이다. 결국에는 매니지먼트 팀 이사가 되는 것은, 수행 경험으로써 얻어지는 경험 치와 얼마만큼 많은 인맥들이 형성되어져 있는가에 따라 PR(홍보) 능력이 좋고 나쁘다가 판가름 되어지는 것이다.

물론 그 안에서는 경험을 토대로 많은 지식과 전문화 된 PR(홍보) 방식을 축적하고 있는 매니저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매니저들은 현재 대기업에 종사하고 있을 것이다.
매니저들의 실태는 다음호에서 계속 이어간다.
 
                             
구영석 기자(dikymoh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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