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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평택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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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8-9-17 │ 조회143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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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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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용 논설실장​

가야의 건국신화에 시조인 김수로 왕은 인도 아유타국에서 온 공주 허황옥을 왕비로 맞았다. 2천 년 전 한반도 최초의 다문화 가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이후 삼국시대와 고려, 조선왕조, 한국전쟁과 미군이 주둔하면서 다문화 가정이 발생하였다.
한민족의 해외로이민은 원나라 몽고 전쟁 후 포로로, 임진왜란의 포로로 강제 이주한 역사가 있으며, 대한제국 말기 1900년 초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의 인부로, 1905년 멕시코에 새로운 희망을 안고 이주노동자로 간 역사와, 일본제국의 강점기를 피해 만주로 이주하게 된 슬픈 역사를 가졌다. 이후 한국 전쟁 후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거나, 입양이라는 과정을 통해 미국으로 유럽으로 이주했다.
1970년대 산업화가 진행되고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고, 남아선호 사상에 따른 성비 불균형, 산업화에 따른 독신 여성의 증가, 농촌을 기피하는 현상으로 농촌 총각의 결혼이 사회적 문제로 공론화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더해 1990년대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찾아 한국으로 들어오는 이주 노동자 등이 모여 다문화 가족 사회를 구성하게 됐다. 2000년 초 2% 이내이던 다문화 가정은 2011년 9%에 이르러 우리 사회는 이미 다문화 사회가 되었다. 다문화 가정의 어려움은 언어와 풍습에 적응하기도 전에 가정을 이루어 자녀의 양육이 준비 되지 않았고, 이 어려움이 다른 문제로 증폭이 된다는 것이다.
한편 지금 한국 가정의 자녀 양육비와 교육비의 부담은 결혼과 출산의 저하로 이어지고, 인구 감소의 충격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어둡게 한다. 차상위계층, 결손가정이 직면한 문제점들은  가족 공동체의 행복에 미치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며, 정부가 이제까지 150조 이상의 예산을 지출했음에도 한국 사회는 출산율 0.97%라는 저출산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가정의 삶이 행복하지 못하다는 것이 사회적으로 표출된 것이다.
이러한 가정의 어려움을 도와주기 위하여, 전국에는 218곳의 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가 설립되어 건강가정 지원사업과 다문화가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 평택시에도 시민의 교통 편익을 고려하여, 송탄 보건소 신축 건물의 1층에 위치한 건강가족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 신혼부부, 중년부부에 대하여, 경기도 지원사업으로 행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친친가족프로젝트’로 ‘아빠가 행복한 임산부 교실’ ’육아 할머니를 위한 3세대 힐링캠프’등 출산과 육아에 대한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의 행복을 증진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의 어려움은 언어의 소통에 기인한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서로간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할 수 없어 오해가 쌓이고 가정의 불화가 시작된다. 다문화 가족센터에서는 결혼 이주 여성의 제일 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어교육을 통해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가정방문을 통한 한국어 언어교육, 부모교육 및 자녀 생활지도를 실시한다. 더 나아가 결혼이민자의 취업이나 창업을 돕기 위해 기초 소양과 구직자 연계지원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다문화 가족은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지고 있어, 이들의 이중 언어와 문화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국제화 시대에 시민들이 외국에 나아가 사업을 하거나 여행을 하는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하여 외국인 주민과의 갈등해소와 사회통합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가족, 저소득층 가족이 도움을 받는 것을 넘어서 그들이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하여 모두가족 봉사단의 한 일원으로 활동을 지원하기도 한다.
평택시에는 도농 복합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일시 거주하는 외국인과, 결혼 이주 여성, 새터민이 고루 분포하고 있다. 이민 초기 어려움을 조기에 극복하여, 평택시민으로서 사회에 기여하고 행복한 새로운 삶을 개척할 수 있는 행정과 시민의 도움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고, 경제적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건강한 가정을 이루고 사회에 든든한 뿌리를 내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평택시 건강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 감사하며, 이주민의 인권과 시민의 행복을 위하여‘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의 적극적 행정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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