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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시외버스터미널 앞 불법 주·정차 택시들로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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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7-3-3 │ 조회300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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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시외버스터미널 앞 불법 주·정차 택시들로 ‘위험천만’
시, 적극적 대안 없이 형식적 단속과 과태료만 부과해
정류장 점거한 택시, 단속차량이 와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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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탄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장에 택시들의 불법 주·정차로 시민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 6월 송탄시외버스 터미널이 지금의 정류장 형태로 이전 된 이래, 8개월여가 지난 지금 출·퇴근 시간은 물론 주말 까지도 손님들을 기다리며 불법으로 주·정차하는 수 십대의 택시들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택시들은 별도의 택시 승차대기 구간이 정해져 있는데도 이를 무시한 채 100m 가량 도로를 승차대기 구간으로 이용했다. 심지어 시외버스 정류장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시내버스 정류장까지 침범해 줄지어 불법 주·정차를 일삼았다.

시내버스 정류장의 주·정차 구간 단속을 알리는 경고문은 택시들에게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다. 이 때문에 버스 이용객들이 정류장을 점거한 택시들을 피해 도로 한 가운데서 승·하차를 하는 위험한 상황마저 벌어졌다.

시민 박 모씨(남, 70)씨는 “여기에서 버스 한번 타려면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라며 “무릎이 아파서 빨리 걷지 못하는데 택시들 때문에 도로까지 내려가서 승차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런가 하면 비오는 날 버스에서 내리던 김 모씨(여, 35)씨는 “택시들로 버스정류장이 가로 막혀 있어 도로에서 하차하는 데 오토바이가 갑자기 지나가 깜짝 놀랐다”며, “버스정류장만은 주·정차 하지 않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송탄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는 무인단속카메라 2대와 주차단속 차량이 하루 한 번씩 순찰하고 있지만 불법 주·정차 택시들을 적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송탄출장소 교통지도팀 문 모씨는 “출·퇴근 시간은 아니지만 매일 오전, 오후 하루 1회 이상은 단속 차량이 순회를 하고 있다”며 “특별한 민원이 들어오면 설치된 CCTV를 분석해 확인하거나 신고 된 시간대에 출동해 단속을 하지만 택시의 경우 생계문제와 연관 돼 있어 강제로 단속하기가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송탄 시외버스터미널은 차량통행이 많은 교차로에 위치해 있을 뿐 아니라 공항버스가 항시 대기하고 있어 매우 혼잡하다. 또한 대부분의 시외버스들은 승객들의 짐을 싣고 내려야 하므로 정차 시간도 오래 걸린다.


김포공항을 경유해 백마까지 운행한다는 시외버스 기사 최 모씨(남, 54)에 따르면 “몇 번이나 민원을 제기해 봤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해주지 않는다. 지금은 신경 안 쓰고 택시들이 알아서 빠져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게 속편하다”며 “처음엔 택시기사들과도 많이 다퉜지만 나 혼자 싸운다고 해결될 일도 아니고 애초에 터미널을 없애 놓고 이런 상황을 대비하지 않은 시가 더 문제”라고 말했다.

버스 정류장을 점거한 택시들은 정차한지 수 분 이내 자리를 옮기면 적발되지 않는 다는 점을 악용해 단속차량이 와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자리를 피하기 일쑤다. 그리고 자리를 피했던 택시기사들은 단속차량이 지나가고 나면 또 다시 머물렀던 자리로 되돌아오기를 반복해 교통정체의 주범이 되고 있다.

송탄출장소 교통지도팀에 따르면 올해 시외버스터미널 부근에서 불법 주·정차는 1일 평균 10건이 넘게 적발되고 있고, 과태료 또한 건 당 32000원~40000원 씩 부과되고 있지만 불법 주·정차가 근절되지 않는다고 말해 송탄 시외버스정류장의 불법 주·정차 단속에 따른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용 기자 bylee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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