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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發(발) 지역경제 위축, 상인들의 늘어가는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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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20-2-19 │ 조회153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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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 총력에도
지역경제 위축우려 확산
지역상인들, 늘어가는 ‘한숨’
정 시장, “지역경제 살리기 최우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지역사회에 전파돼 사회불안이 장기화되는 조짐을 보이면서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피해도 커지고 있다.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경기활성화 대책도 서둘러 모색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감염을 우려해 외출을 꺼리는 시민들이 늘다보니 여느 때 같으면 사람들로 붐벼야할 시내거리는 한산했다. 부쩍 추워진 막바지 추위 탓도 있지만, 사람들이 모여 있는 광경을 찾기가 쉽지 않다.

평택시는 질병확산방지를 위해 관내에서 예정된 행사들을 전면 중단하거나 취소하고 있다. 관내 학교의 졸업식과 입학식도 취소되는 분위기다. 평택대학교는 별도의 학위수여식 없이 학과사무실에서 개별적으로 학위증을 찾아가도록 하고 있고, 국제대학교는 학위증을 우편으로 발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비롯한 보육시설의 휴원·휴업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보육시설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음에 따라 아이를 맡겨둘 곳이 마땅치 않은 학부형들의 불편도 가중되고 있다.

송탄출장소 앞에서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 A씨는 “식당을 찾는 손님이 줄어 매상이 절반가량은 줄었다”면서 “이번에는 그나마 배달주문이 (메르스때 보다) 늘어난 편이어서 상대적으로 손실이 적은 것을 위안 삼을 뿐”이라고 말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평택지회관계자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영업 중인 식당들은 사실상 개점휴업상태”라면서 “내국인들이 이용하는 식당들도 급격한 매출하락으로 영업을 할수록 손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가게를 내놓은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재래시장은 물론 평일 저녁시간이나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대형마트에도 소비자들의 발길이 줄었다. 쌍용자동차는 중국공장에서 공급받던 ‘와이어링 하네스’를 공급차질로 지난 4일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했다가 평택항을 통해 해당부품이 공급되면서 지난 13일 공장을 재가동에 나섰지만, 10여 일간 생산라인 가동중단으로 인한 생산 차질로 막대한 손실이 예상된다. 중국발 위기로 지역경제 전망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다행히 지난달 27일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어 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되지만,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13일 기준 감시대상자는 자가 격리 8명, 능동감시 28명, 검사 중 6명 등 모두 42명이다. 4번 확진자는 지난 9일 퇴원했다.

다행히 큰 고비는 넘겼지만, 지역경제에 직·간접 피해가 적지 않아 각 지자체별로 서둘러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타 지자체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소상공인을 위한 대책들을 내놓고 있다. 인천시 산하 인천신용보증재단은 7일부터 모두 25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종코로나 사태로 직간접적 피해가 예상되는 음식업·숙박업·도소매업 등이며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포·의왕·과천시는 피해 기업 구제 상담센터 운영에 나서고 있다. 삼척시는 감염증 확산 우려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시청 구내식당 휴무를 확대 제정해 지역상권 피해 최소화를 위한 선제 대응에 나섰다. 이밖에도 각 지자체별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을 최소화 하기위한 맞춤형 대책들을 속속 내놓고 있다.

평택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대책을 서둘러 내놨다. 시는 우선 특례보증 처리기간을 대폭 단축해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들이 시중은행에서 신속히 대출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에 보증심사 기간도 단축해 줄 것을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또, 평택사랑상품권 특별할인 기간도 오는 2월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시는 상품권이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만큼 이번 특별할인을 통한 상품권판매를 늘려 소상공인들의 매출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장선 시장은 이번사태로 많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지역상권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평택시 공무원들의 대응과 시민의 자발적인 노력 덕분에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가고 있다”면서 “침체된 지역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순위로 놓고 필요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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