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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너무해” 해결기미 없는 마스크 부족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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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20-3-23 │ 조회104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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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너무해”
불안감에 얼어붙은 지역경제
해결기미 없는 마스크 부족사태
확진자 동선상 음식점은 개점휴업


3월 중순들어 전국적으로 확진자 증가세가 눈에 띄게 둔화되는듯했지만, 19일 다시 신규확진자가 세자릿수로 복귀했다. 시민들의 불안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다른 지역에 비해 확진자가 적은 편에 속하지만, 평택지역에서도 벌써 7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이다. 마스크 부족사태는 여전하고, 바깥활동을 꺼리는 분위기 탓에 지역상권도 침체일로다.

정부가 ‘마스크 5부제’를 시행하고 나섰지만, 마스크 부족사태는 지속되고 있다. 시장에 유통되는 마스크는 여전히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코로나 19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 수요가 폭증하자 급기야 마스크 품귀현상이 빚어졌다. 정부는 공적마스크 물량확보에 나서는 한편 지난 9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전격시행하고 나섰다. 

번화가에 위치한 약국에는 여전히 주민 수십 명씩 줄선 광경이 목격되기도 한다. 정부가 ‘마스크5부제’를 시행한지 보름이 다됐지만 약국이나 마트에서 보건용 마스크 구입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약국에서의 구매여부와 상관없이 농협 하나로마트와 읍·면지역 우체국에서 1일 1매의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지난 14일부터 막혔다. 공적마스크의 전면적인 5부제 시행의 결과다.

지난 17일 비전동 인근 도로변에 위치한 약국 앞에도 마스크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의 행렬이 길게 늘어서 있었다. 대열에 합류한 김모(68세)어르신은 “서둘러 나온다고 했는데, 이렇게나 길게 줄을 서게 될 줄은 몰랐다”면서 “마스크 2장 얻자고 이렇게까지 고생을 해야하나는 생각도 든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긴 기다림 끝에 이윽고 마스크를 구매해 약국을 나서는 시민들의 표정에서 만감이 교차하기도 했다. 자녀들의 손을 붙잡고 마스크 구매에 나선 여성은 “5부제가 시작되고부터는 줄이 짧아지기는 한 것같아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가급적 외출을 안하는 지금이야 마스크 2개로 버틸 수 있지만, 새학기가 시작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일과시간에 마스크 구매가 어려운 직장인들은 주말에야 마스크 구매에 나설 수밖에 없었다. 토요일 점심 무렵 마스크판매가 재개되기만을 기다리는 시민들이 약국 앞에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일부 시민은 다른 곳에서 허탕을 치고 부랴부랴 재고가 남은 약국을 찾아헤매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온라인상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가끔이나마 인터넷 쇼핑몰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기도 하지만, 판매가격이 고가인데다 조기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이 그도 접근이 쉽지 않아보였다. 약국도 마스크 때문에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지산동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는 “(마스크 관련해) 문의전화도 많고, 5부제의 도입으로 인한 혼란도 있고해서 지옥같은 날들을 보내고 있다”며 “가끔씩 신경질을 내는 손님들도 있어서 예전에 비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고도 토로했다.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이 계속되자 방역당국에서는 고육지책으로 마스크를 재사용하거나 면마스크로 대체할 것을 홍보하고 나섰지만,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반론들이 제기돼 불안감만 더 키우는 꼴이 됐다. 다행히 확진자가 감소세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시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다.

평택시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달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니다. 평택시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에 처한 임차인들과 고통을 나누자는 취지로 ‘착한 임차인 캠페인’에 적극 나서는 한편, 시민들의 지역상권 이용을 호소하고 있다. 평택에서는 7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다음날인 지난 15일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 19의 감염경로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했는데, 이로 인해 동선상에 포함된 지역 상가들이 어려움을 겪게 됐다”면서 “방역 후 6시간 후면 감염으로부터 안전하며, 확진자가 방문한 상가는 기피할 장소가 아니니 평소처럼 이용해달라”고 호소했다. 확진자의 동선상 위치한 상권의 상가들이 많은 피해를 보게 되자 급히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지역상권 특히, 음식점들의 피해가 컸다. 대부분의 음식점들에서 절반가까이 매출이 감소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인·개인사업자에 대한 신속한 금융 지원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의 지원이 절실하지만, 갑작스런 수요급증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코로나 19로부터 지역상권을 지키기 위해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기지회 평택시지부도 팔을 걷어 붙였다. 평택시과 협력해 관내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발 빠르게 배부하는가하면, 업장들을 대상으로 개별소독에도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평택관내 기업과 단체들의 따뜻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구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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