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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풍수해에 제수물가도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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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20-9-14 │ 조회28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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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풍수해에 제수물가도 ‘껑충’

차례상 평균비용 40만원 웃돌아
채소류 가격 폭등…배추 전년比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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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연이은 풍수해의 영향은 밥상물가 폭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채소류 등 신선식품의 경우 잦은 태풍 상륙으로 인해 식품의 질이 다소 하락했지만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어,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추석물가 상승이 불가피하다.

신장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K씨는 “지난 해 배추, 무, 파 등 김장재료 일체를 구매할 수 있었던 비용으로 이제는 배추 한포기 구매하기 어렵다”면서 “손님들에게 밑반찬을 내어 놓기 어려워 가짓수만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용이동 소재 대형마트를 운영하는 A씨는 “최근 풍수해로 인한 식료품 가격인상 영향이 공급가 상승에서부터 드러나고 있다. 특히 채소류의 경우 품종에 관계없이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을 주고 매입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마진을 최소화 하며 판매하고 있지만, 상품의 질도 예년보다 떨어지는데다 가격도 높아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육류의 가격 상승폭도 예사롭지 않다. 소고기 양지살(국거리A1+)의 경우 600g기준 전년도 가격이 2만3천원, 4만800원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3만3천원, 5만3940원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산적용 우둔살의 경우에도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각각 50%, 94.5% 상승된 가격인 3만원, 6만42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차례상 견과류인 곶감과 밤의 경우에도, 평균20% 이상 상승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나마 사과‧배 등 과일류와 숙주‧고사리‧도라지 등의 나물류는 전년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위안이다.

관내 도매업체 관계자는 “각종 자연재해의 영향으로 어느 때보다 공급량이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비축물량 방출 등 수급 안정을 위한 정책이 이행되지 않는다면 추석, 김장철 등 1차 식품 수요가 급증하는 시기마다 가격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는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차례상 품목 물가를 조사한 결과, 올해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7만5천원, 대형마트 기준 40만4천730원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각각 전년대비 16.5%(3만8천400원), 24.7%(8만270원)이 상승한 수치다.

한국물가정보는 올해 추석이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늦음에도 불구하고, 봄철 이상 저온 현상과 초여름 이상 고온 현상, 그리고 역대 최장기간을 기록한 장마와 잦아진 태풍 등 연이은 기상 악재의 영향과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와 작업량 부족 등의 요소가 더해져 물가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배추‧무‧애호박‧대파 등의 채소류의 가격 상승선이 가파르다. 배추의 경우 전년도 1포기 당 가격이 전통시장 이용시 5천원, 대형마트 이용시 3천240원이었으나, 현재는 각각 1만5천원, 2만3천원 수준으로 판매되고 있다. 3배에서 7배가량 급등한 것이다. 무의 경우에도 1천500원 수준이었던 전년 가격에서 3배 이상 급등한 5천원 수준의 판매가격을 형성하고 있고, 애호박과 대파 등의 채소류도 전년比 2배 이상의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가격이 급등한 채소류 대부분이 김장채소로 이용되는 터라, 조속한 가격안정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장기적 서민피해를 불러 올 가능성이 높다.

한국물가정보 관계자는 “올해 추석에는 과일류, 나물류, 수산물, 육류 등의 농수산물은 가격이 저렴하고 신선도가 높은 시장에서, 청주와 식혜 등을 비롯한 공산품은 구매가 편리한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특히 올해는 과일, 채소, 곡식류 등이 유례없는 긴 장마에 수확 시기까지 늦어지는 만큼, 좋은 품질의 재료를 구입하고자 한다면 평소보다 늦게 구매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이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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