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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정 재구성, 창의지성역량 신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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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천인안 │ 기사작성 2013-6-20 │ 조회3,953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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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탐방 - 해피 세교중학교

블록-타임제 통해 통합 주제별 프로젝트 운영

중증장애학생 위한 특수교육인 순회학급 실시

별밤캠프 통해 부모사랑, 우정, 진로정보 교류

 

유서정 교사는 승용차에서 두 개의 휠체어를 꺼냈다. 휠체어 위에 발판과 손을 놓을 수 있는 판, 목 받치는 기구와 고정기구 등 복잡한 장비들을 하나씩 꺼내 설치한다.

순회학급이라는 특수교육을 맡고 있는 그녀는 세교중학교에서 송탄고등학교로 진학한 중증 장애 학생을 데리러 온 것이다.

순회교육이란 특수교육대상 학생 중에서도 특히 가정적으로 경제적으로, 또 신체적, 병리적 사유로 인해 어떤 형태의 학교 교육도 받을 수 없는 중도·중복장애학생들의 교육기회를 보장하고 적절한 교육을 실시하고자하는 지속적 노력의 산물로서, 특수교육을 담당하는 교원이 가정이나 의료기관, 학교, 기타 시설 등에 있는 특수교육대상자들을 방문해 행하는 적극적 특수교육 서비스다.

대상 학생은 가정에서 주2회 공부하고 학교서 주3회 공부한다. 체육대회, 수련회, 현장학습 등이 있을 때도 학생들을 데리러 간다. 평택시의 순회학급은 동삭초등학교와 세교중학교, 송탄고등학교 등 세 곳이 운영하고 있다.

세교중학교 2학년 특수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유 교사는 “대상 학생들 중에는 생명이 위협받을 정도의 중증 학생들이 많아 안타깝다”면서 “갑자기 무호흡이 발생할 우려도 있어 내일 또 만나는 것을 장담하기가 어렵다. 학생을 찾아갈 때면 마음을 졸이게 되고 무겁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만나는 시간이 늘어갈수록 하루가 다르게 성장해가는 아이들을 보면 사명감을 갖게 되고 보람도 있다”고 말했다.


세교중학교는 2001년에 개교했다. 1학년 9개 학급 등 28학급이고 그 중 특수학급은 학년당 3~4 학급이며 학생 수는 1,048명이다. 제5대 강신목 교장은 2011년 9월에 취임했고 교원은 71명이 재직하고 있다.

세교중은 역점사업으로 융합교육이라는 것을 추진한다. 강 교장은 “블록-타임제를 통해 통합 주제별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과통합프로젝트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수업에 적용함으로써 창의와 지성의 역량을 신장시키고, 주제통합프로젝트는 체험활동의 강화로 창의적 사고력과 진로역량을 신장시키기 위해 추진한다”며 “예술과 의사소통 등 기초교양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지성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해 진로체험활동을 강화해 지식기반사회의 인재를 육성함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융합교육프로젝트는 교과별, 주제별, 융합 자료 개발과 미술전람회, 작은 음악회, 시화전 등을 개최하고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위한 토론 대회 실시한다.

맞춤형 프로그램은 교과별로 진로교육의 요소를 추출해 적용하고, 스쿨 멘토링으로 진로에 대한 의식의 확대와 포트폴리오 제작을 통한 미래 설계하기, 나의 꿈 발표대회를 통한 미래 비전 나누기, 전문직업인과의 만남 및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기 주도적 진로설계를 위한 동기부여 강연을 진행하고 학습 습관을 진단해 진로 로드맵을 작성하고 진로의 달을 설정해 심리검사 및 다양한 진로체험활동을 한다.

강 교장은 “송탄중의 특색사업인 학부모와 함께 하는 ‘공감’프로그램과 테마형 교과 체험운영, 테마형 교과체험활동은 학부모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특히 1박2일 동안 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별밤캠프를 통해 부모와의 사랑, 친구들과의 우정, 선배들로부터 진로에 관한 정보의 교류 등은 송탄중의 자랑”이라고 했다.

강 교장은 ‘더불어 사는 삶은 아름답다’며 학생들의 인성에 대해서도 각별한 신경을 쓴다. “여러분을 야단치는 것도 여러분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며 “삶에서 가장 나쁜 것은 무관심이며 여러분에게 꾸중하는 분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랑하고 관심을 갖고 있다는 증거”라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모두를 사랑으로 감싸주며 살아가자”고 강조했다.

긍정적인 사람, 능동적인 사람, 적극적인 사람, 헌신적인 사람, 수용적인 사람, 협조적인 사람, 겸손한 사람, 감사할 줄 아는 사람, 여유 있는 사람, 스스로 할 일을 찾는 사람 등이 멋진 사람이라며 우리 모두 멋진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예절바른 사람이 됩시다.” “사람과 진심이 가득한 정중한 태도로 상대방에게 예절을 지키면 자기 자신이 존경받게 된다”며 “언제 어디서나 예절바른 사람으로 생활해 ‘세교중학교 학생들은 예절바른 학생들이다’라는 칭찬의 말이 여기저기에서 들이도록 세교중의 전통으로 이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강 교장은 “해피 교육은 Harmony(조화), Achievement(성취), Power(힘), Personality(인성), Y-Self Leadership(자기주도력)의 합성어로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며, 꿈을 이루는 맞춤형 미래교육과 창의력 있는 지성인으로써 존중, 배려, 나눔의 행복한 교실로 만들며,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는 학생들이 돼야 한다”고 세교중 교육의 기본방향을 한 자 한 자 풀어가며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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