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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칼럼> 지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 : 다중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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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9-7-15 │ 조회11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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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수 교수
국제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
한국보육진흥원 평가인증심의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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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 : 다중지능


IQ는 1905년 프랑스의 알프레드 비네가 창안해 지능의 발달도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검사인데 기억력, 이해력, 추리력, 계산력 등의 능력을 측정한다. 이것은 정신지체아를 선별해 특별한 도움과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학습 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타당한 도구로 인정돼 보편화됐다.

흔히 IQ가 높을수록 지능 발달이 뛰어나고 학습능력이 높을 것이라는 믿음은 오랫동안 지속돼왔다. IQ 100은 평균의 지능을 의미하고 100 이상이면 우수한 지능을 의미한다. 상위 2%의 지능지수를 가진 고지능자의 모임인 멘사(Mensa)는 IQ 148 이상만 가입할 수 있다. 아인슈타인의 IQ는 180이라고 알려져 있고, 스티븐 호킹의 IQ는 160이라고 한다.

그러나 높은 IQ에 비해 학업 성취도가 낮은 많은 사례들은 IQ가 인간의 능력을 측정하는 적합한 검사인지에 대해 의문을 갖게 한다. 뿐만 아니라 축구 영웅 펠레, 영원한 권투 챔피언 알리,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 클래식의 천재 모차르트, 금세기 최고의 예술가라 불리는 피카소 등등 자신의 분야에서 경이적인 업적을 남긴 이들이지만, IQ가 그다지 우수하지 않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졌다. 오히려 그들이 평균 이하의 IQ로 판정되기도 했다는 사실은 인간의 능력을 측정하는 도구로서 IQ의 대안을 찾을 필요성을 제기한다. 또한 IQ가 지능 서열화에 따른 부작용을 유발하고 사회·정서적인 능력은 측정할 수 없어 새로운 지능 검사 방법이 필요하게 됐다.
 
이러한 요구에 부합해 1983년 미국의 가드너는 다중지능이라는 개념을 주창했다. 다중지능은 IQ라는 단일지능에 대한 비판에서 탄생되었기에 인간의 지적 능력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개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적 능력의 계발을 강조한다. 인간의 지적 능력은 언어지능, 논리수학지능, 신체운동지능, 음악지능, 공간지능, 자연지능, 자기성찰지능, 인간친화지능 등의 다양한 지능으로 구성되며, 개인의 지적 능력은 다양한 지능 중 2~3가지 강점 지능의 종합적 활용이 최대화될 때 두드러진다고 한다.

다중지능을 구성하는 지능들은 다음과 같다. 말재주와 글솜씨가 뛰어난 언어지능, 숫자나 규칙·명제 등을 잘 익히고 만들어내는 논리수학지능, 춤·운동·연기 등을 쉽게 익히고 창조하는 신체운동지능, 음과 박자를 쉽게 느끼고 창조하는 음악지능, 도형·그림·지도·입체 등을 구상하고 창조하는 공간지능, 환경을 인식하고 분석하는 자연지능, 자신의 심리와 정서를 파악하고 표출하는 자기성찰지능, 대인관계를 잘 이끌어가는 인간친화지능 등이다. 영유아의 다중지능은 다중지능 연구소나 센터 등을 방문해 다중지능 검사지 또는 심리검사 등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각각의 지능이 강점 지능일 때 나타나는 영유아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언어지능이 강점인 영유아는 말을 빨리 배우고 언어적 놀이를 즐기는 성향, 논리수학지능은 숫자 사용이 능숙하고 논리적인 성향, 신체운동지능은 신체적 움직임이 활발하고 동작을 쉽게 익히고 따라하는 성향, 음악지능은 노래나 박자를 잘 파악하고 따라하는 성향, 공간지능은 그리기와 만들기를 좋아하고 길을 찾거나 위치 및 공간을 쉽게 파악하는 성향, 자연지능은 식물이나 동물을 좋아하고 특성을 잘 파악하는 성향, 자기성찰지능은 감정을 잘 표현하고 알아차리는 성향, 인간친화지능은 또래와 잘 어울리고 함께하는 활동을 좋아하며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성향으로 나타날 수 있다.

강점 지능을 활용하면 영유아기 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음악지능이 강점일 때 동요나 박자를 통한 교육, 공간지능이 강점일 때 그리기나 조형 활동을 통한 교육, 인간친화지능이 강점이라면 또래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효과적인 교육을 계획할 수 있다. 다중지능 검사를 통해 강점 지능 뿐 아니라 영유아의 약점 지능도 파악할 수 있다. 우리 아이가 피하고 싶고 자신 없어 하는 분야가 있다면 강점 지능을 활용해 약점 지능을 보완하고 발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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