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칼럼> 휴가철 필수품 선글라스 > 지역소식

본문 바로가기

지역소식

<건강칼럼> 휴가철 필수품 선글라스

페이지 정보

기자 │ 기사작성 2019-7-29 │ 조회17회 │ 댓글0건

본문

휴가철 필수품 선글라스(1)
자외선(Ultraviolet: UV)과 선글라스

정연홍 교수(국제대)

여름철 더위와 함께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자외선이다. 국내?외의 드라마를 보면 배우들이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선글라스(Sunglass)를 착용하고 자연스럽게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렇다면 자외선은 무엇일까?


사람이 인식할 수 있는 빛은 가시광선(Visible Light)으로 전자기파(Electromagnetic Wave)에서 아주 좁은 영역에 속한다. 우리가 흔히 빛이라고 하면 약 380~780 nm의 가시광선을 의미하며, 10억분의 1 미터인 ‘나노미터(Nanometer)’라는 단위를 사용하여 파장(Wavelength)으로 구분한다. 빛은 이 가시광선을 중심으로 파장이 긴 부분을 적외선, 마이크로파, 라디오파이고 짧은 부분이 자외선, X-ray, 감마선으로 우리에게 해롭다는 인식이 강한 부분으로 나눈다.


[전자기파 스펙트럼]

자외선은 파장의 길이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구분하는데 보편적으로 300~380 nm 근처의 근자외선과 100~300 nm 부근의 원자외선으로 분류한다. 안경업계와 일부 세분화 작업이 필요한 분야에서는 다음과 같이 3가지로 구분한다.


첫째, 가시광선에 인접하는 약 315~380 nm의 파장을 ‘UV?A파’라고 하는데 지구 지표면에 조사되는 자외선 가운데 약 97%가 여기에 해당한다. Black Light로 불리어 왔고 안과에서는 플로오레신(Fluorescein) 착색으로 하드콘택트렌즈의 착용(Fitting)상태를 이 영역의 파장으로 검사한다. 상대적으로 긴 파장을 갖는 A파는 눈 안쪽(수정체)에서 거의 흡수된다.


둘째, 파장이 약 280~315 nm 영역은 ‘UV?B파’로 오존층에서 대부분 차단되어 지표면에서는 소량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UV?A파’보다 몇 백배 인체에 해롭다고 보고되고 있다. 눈에서 누액, 각막, 안방수에 의해 거의 흡수된다.
마지막으로 약 100~280 nm의 짧은 파장이 ‘UV?C파’인데 단세포 유기물을 죽이며 생명체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다행히도 오존층에서 차단된다.
 
 - 자외선(UV) 분류와 흡수
   ① UV?A (약 315~380 nm) : 수정체에서 거의 흡수
   ② UV-B (약 280~315 nm) : 누액, 각막, 안방수에 의해 흡수
   ③ UV-C (약 100~280 nm) : 오존층에서 흡수

[자외선 차단(흡수) 현상]

태양광에서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은 약 5~10% 정도이지만 인체(피부, 뼈, 눈 등)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겨울철 눈(雪), 수면 등에서 반사되는 자외선은 다른 물체표면에서 반사되는 자외선(량)보다 많은데 과다하게 노출되면 광각막염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자외선을 흡수한 수정체는 내부에 존재하는 단백질과 지방은 산화된다. 정도이상의 자외선을 조사하거나 나이가 들어 산화를 방지하는 힘이 약화되면 백내장 등의 질환을 유발시킬 수 있다. 반면 적당한 양의 자외선은 콜레스테롤을 활성화시켜 비타민D를 만들고 칼슘을 정착하게 하여 사람의 뼈를 튼튼하게 한다.

일반적인 시력보정용 안경렌즈도 어느 정도는 자외선 차단성능을 갖고 있다. 안경렌즈를 만들 때 ‘자외선흡수제’를 넣어 중합하기 때문인데 단점으로 렌즈가 노랗게 변하는 황변현상이 흡수제 성능에 따라 발생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투명한 UV 차단렌즈가 공급되고 또한 안경사가 직접 UV흡수제 용액을 만들어 염색착색법과 같이 플라스틱렌즈를 용액에 담그면 자외선을 차단하는 렌즈도 있다. 안경렌즈도 자외선 차단제(화장품)과 같이 제조사에서 렌즈보호용 표지에 ‘UV 400’이라는 숫자표시(400 nm까지 차단)를 넣어 제품을 판매하는데 일부 대형안경원은 분광투과율계라는 기기를 구입하여 바로 안경렌즈의 UV차단 성능을 그래프로 보여주는 매장도 있다.

[회색과 갈색 컬러렌즈의 분광투과율]

선글라스는 렌즈컬러에 따라 흡수하는 파장(가시광선 영역)이 조금씩 다르다. 보편적으로 많이 착용하는 색상이 회색(Gray)과 갈색(Brown)이다. 회색은 가시광선의 전 파장을 같은 정도로 흡수하므로 무채색인 이 회색빛을 띠게 되며 물체의 서로 다른 색조를 구분하는데 자연스러운 비교가 가능하다. 또한 시원하고 자연스러운 시야로 장시간 사용에 적합하다. 반면 갈색은 흐린 날 하늘의 원거리 경치 또는 옅은 안개가 있는 설경에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과의 상대적 차이 즉, 콘트라스트(Contrast)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기술의 발달로 색상과 농도(진한 정도)가 자유롭고, 아래로 내려갈수록 색을 옅게(Gradient Color)하는 방식으로 디자인을 강조하는 등의 개인적 기호에 따라 선택이 다양하다.

눈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각막염, 백내장, 익상편 등의 안질환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를 태우고 조직 안으로 들어가 피부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해롭다고 피하기만 한다면 성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우리 주변에 인위적인 자외선도 존재하지만 적당한 빛에 노출되며 성격도 밝아지고 삶이 활기차게 바뀐다는 TV 프로그램도 있으니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하여 가족과 함께 야외(운동, 등산, 소풍 등)로 나가는 것을 권해본다.

 


□ 이학박사
□ 안경사 국가시험출제위원(2011년)
□ 전, 경동대학교 안경광학과 학과장
□ 국제대학교 안경광학과 학과장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신문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경기대로 1645, 2층 (지번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신리 49-1, 2층)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1161 Tel : 031-663-1100
발행인: 이중희 / 사장: 박종근|창간일 : 2001년 9월 1일
Copyright© 2001-2013 IPTNEWS.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