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희 주간의 '溫故知新' > 칼럼

본문 바로가기

  • 오피니언 opinion
칼럼

임대희 주간의 '溫故知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7-8-11 │ 조회110회 │ 댓글0건

본문

과전이하(瓜田李下)

dafae7c675185e15323eb8641a8d2f10_1502431 

오이 밭에서는 신발 끈을 바로 매지 말고, 오얏나무 아래서는 갓끈을 바로 매지 말라. 즉 의심 받을 짓은 처음부터 하지 말라는 뜻.
중국 제(齊)나라 위 왕 때의 일. 위 왕은 직위한 지 9년이 지났건만 간신 주파호의 농간에 나라꼴이 엉망이었다. 이를 보다 못한 후궁 우희가 우왕에게 간언을 했다.
“전하 주파호는 본디 간사하고 속이 검은 사람입니다. 그를 내치시고 북곽(北郭)
선생 같은 어진 선비를 등용해 쓰십시오.” 이 말을 전해들은 주파호는 우희와 북곽이 예전부터 서로 좋아하는 사이라고 역으로 모함하기 시작했다. 어리석은 위 왕은
질투심에 평정을 잃고 후궁 우희를 옥에 가두고 말았다. 관원에게 문초를 시켰으나
처음부터 주파호의 모함인지라 아무런 단서도 찾지 못하자 이번에는 위 왕이 직접 후궁 우희를 문초했다. 이 때 우희는 “전하 소첩은 전하를 모신 지 10년이 되었으나 단 한 번이라도 딴 생각을 해 본 일이 없습니다. 단지 허물이 있다면 오얏나무 아래서 갓끈을 바로 매지 말라는 속담처럼 처음부터 의심받을 일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 것이 죄이옵니다.”라고 대답했다.
우희의 진심어린 이 말을 듣고서야 정신을 차린 위 왕은 주파호를 잡아 처형한 뒤 나라를 바로 잡았다고 전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신문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448-10 7층|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1161 Tel:031-663-1100
발행인: 이중희 / 사장: 박종근|창간일 : 2001년 9월 1일
Copyright© 2001-2013 IPTNEWS.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