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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작성일18-02-05 18:32 조회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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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지재 (七步之才) : 재주가 뛰어남을 말함

 

중국 삼국시대의 영웅으로 알려진 조조(조조)는 무장 출신이면서도 학문에 조예가 깊어 우수한 작품을 많이 남긴 군왕으로 알려졌다.

아비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맏아들 비()와 셋째 아들 식()은 당대의 소문 난 문장가였고 그 중에서도 식 의 문장은 출중했다. 그래서 조조는 후계자로 셋째 식을 생각하기도 했다. 아비의 이러한 처사를 눈치 챈 비는 어려서부터 아우를 시기했으며 증오까지 하게 되었다.

 

조조가 갑자기 죽은 뒤, 왕위를 세습한 비는 국호를 위()로 고치고 황제에 올라 문제(文帝)가 되었다. 문제는 위협이 되는 아우를 제거할 양으로 문무백관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간계를 부려 이렇게 말했다.

 

"네가 일곱 걸음을 걷는 사이 시를 짓토록 하라. 만일 짓지 못할 때는 중벌에 처할 것이니라" 이에 조식은 다음과 같이 시를 읊었다.

 

콩대를 태워서 콩을 삶으니 가마솥 안의 콩이 슬피 우는구나

본디 같은 뿌리에서 태어났건만 어찌하여 이다지도 급히 삶아대는가

같은 부모에서 태어난 형제인데 어찌하여 이다지도 핍박하는가라는 시를 듣고 난 문제는 얼굴을 들지 못하고 부끄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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