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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문화융성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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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8-12-31 │ 조회284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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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한국무용가 공주희
《평택, 문화융성으로 가는 길》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무용교육의 방향성을 되짚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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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그간 평택시는 외형적인 성장에만 치중한 나머지 시민들의 삶의질을 살피고 돌보는데 인색했던 것이 사실이다. 시민들은 문화·예술활동에 목말라있지만,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의 부재로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민선7기 출범을 계기로 시민중심, 시민의 삶의 질을 중시하는 시책들이 속속 등장하는 지금 평택지역의 문화융성을 위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공론화해 평택이 문화예술 거점도시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고자 한다.

 

 


2017년, 필자의 석사논문 논제였던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무용교육 지원사업 활성화방안’에서 비롯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좀 더 보편성 있게 다루고자 이 주제를 다시 한 번 살펴보았다. 우리나라는 전국팔도 중 서울을 제외하고는 모두 문화소외지역으로 일컬어진다. 이것은 상대적인 개념이다. 서울에도 문화소외계층이 존재하니까. 다만, 서울은 문화예술 활동이 조금 더 활발히 이루어지는 지역이며 상대적으로 문화공간의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가졌을 뿐이다. 문화소외계층들은 순수예술은 물론 대중문화예술 자체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 그러니 서울이외의 지역의 사정은 얼마나 열악하겠는가.

 

정부는 문화향유 지원체계의 구축과 지역 특색에 맞는 문화예술도시 및 문화마을 조성, 장애인 등 사회 소외계층의 문화향유 권리 보장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 하여 국민들의 문화예술 참여율을 높이는 정책에 힘을 쓰고 있다.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수확대 지원사업이 본격화 된 시기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의 설립으로 인한 2005년을 기점으로 볼 수 있으며 현재까지도 꾸준히 문화향수 정책 사업을 전개하고 있고 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에서도 문화예술사업의 추진이 확장되고 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17년 주요업무계획의 추진전략으로 소외계층을 위한‘찾아가는 예술’사업의 예술향유 사각지대 보완 정책을 내세웠으며 소외아동, 장애인, 위기청소년, 재소자, 산간·도서지역민, 군인 등에게 예술 창작기회를 제공하여 자존감과 사회성 함양을 높이는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문화소외지역은 읍·면·동·도서(섬)·산간 지역에 지리적 여건의 취약으로 문화 환경을 누리기 어려운 지역이다. 또한 문화소외시설로서는 요양원, 경로당, 장애인시설, 아동시설 등 각 시, 군 많은 곳에 문화예술을 필요로 하는 시설들이 존재한다. 문화소외지역이나 문화소외계층은 문화예술을 접할 기회가 극도로 미약하거나, 사회구조적 문제로 인해 문화예술을 경험하기 어려운 환경으로서 그들에게는 특별한 형태의 문화적 수혜가 필요 하다. 문화예술진흥법은 문화소외계층을 경제적, 사회적, 지리적 계층으로 구분하며 세부적으로는 사회복지시설, 농산어촌, 학교, 임대주택단지, 교정시설, 군부대, 북한이주민, 다문화가정, 중소기업 및 산업단지 근로자, 순수예술 관람 경험이 없거나 적은 국민을 정의한다. 문화소외지역의 계층들이 문화 활동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삶의 문화소통으로서 문화권리의 욕구를 보다 높일 수 있도록 상호소통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앞으로도 더욱 중요 할 것이다. 인간의 다양한 가치와 삶의 정서 그리고 사고방식의 형성이 인간의 존엄성을 높이는 방편으로서 공공 및 민간기관의 소외계층 문화향유 프로그램의 필요는 더욱 성장하여 국민의 삶의 질을 높여 주고 사회 통합의 장으로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문화를 통하여 삶을 배우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소통하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시킨다. 같은 이유로 우리는 문화예술교육을 심도 있게 교육 받아야 하며 무용교육 역할의 정체성을 파악하여 그 목표를 잘 이루어야 한다. 해마다 확대되고 있는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무용교육을 학교 및 사회의 문화예술교육으로 나누어 무용교육을 더욱 체계화시키고 무용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무용의 본질을 일깨우고 무용이 우리사회를 성장 시킬 수 있도록 질적 프로그램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용교육은 전공자들의 향유물이라는 관념에서 벗어나 누구나 교육 받을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의 일환으로 확대되어야 하고 무용교육을 전문교육 외에도 대중교육으로 프로그램을 쉽고 이해하기 쉬운 기법으로 전환해 다양한 계층들과 무용을 통하여 소통을 나눌 수 있도록 교육을 변화시켜야 한다. 전문양성을 위한 전문무용교육도 하나의 전유물이지만 대중을 위한 문화예술교육으로서의 무용교육 역시 우리사회가 더욱 성숙해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이루어야 할 것이다. 이런 모색을 성과적으로 이루어 내려면 대중들의 큰 관심과 호의적인 자세가 필요 할 것이고 대상자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문화복지 관점에서 이를 다루고자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해소를 위해  문화소외지역을 위한 무용교육 활성화 방안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교과의 통합으로 새로운 장르의 교육을 탄생시켜 학생들에게 더욱 증폭된 교육을 실시하고 새 영역에서 다각도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통합문화예술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연령층들을 고려하여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통합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상자 맞춤 놀이 교육으로 확장한다면 창의적 무용교육을 확대 하고 보급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다. 또한, 학교문화예술교육강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은 전문예술강사를 배출해야하며 전문적 소양을 지닌 전문예술강사의 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1. 학교문화예술교육 교수학습지도안 2. 무용교육으로서의 수업목표와 내용의 체계성 3. 무용교육 모형 및 콘텐츠 개발 4. 교육모형과 교수학습지도안의 무용교육 기초자료 활용 5. 변화된 교육과정과 교육표준 및 교육환경을 다섯 가지로 세분화하여 시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경제·사회·문화를 고려하면서 지역의 문화적인 고유특성을 강점화 시켜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지역특색을 살린 프로그램 개발의 노력이 필요하다. 앞으로 무용교육의 발전방향이 소외계층을 위한 사업안으로 더욱 확대되어야 하고 또한 수혜자들의 경제적·사회적·지리적 여건 등을 고려하여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여야 할 것이다. 무용교육을 전문교육 외에도 대중교육의 전유물로서 쉽고 흥미 있는 방향의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우리사회가 더욱 성숙해지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 갈 수 있도록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이루어져 향후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무용교육을 폭넓은 교육으로 지향해야 한다.

 

그렇다면 평택시에서도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하여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을까. 평택은 문화공간을 다루는 북부문예회관과 남부문예회관 크게 두 군데로 나뉘어져 있다. 2018년 12월 연말행사로 이 두 곳에서 많은 문화예술행사가 계획 중이다. 연주회, 힙합공연, 가요대회 등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평택드림빅밴드에서 주관하는 평택시민과 함께하는 음악회, 평택시에서 주관하는 디스이즈잇&힙합, (사)한국연예협회평택지회에서 주관하는 제3회 평택주부가요열창대회 본선 등 여러 행사들이 계획되어 시민들을 찾아가지만 음악이라는 장르만 존재할 뿐 더 다양한 콘텐츠의 융복합 장르는 보이지 않는다. 2018년 11월 23일 평택 북부문예회관에서 이루어진 춤 어울림2018은 순수예술무용과 실용무용의 콜라보레이션의 타이틀로 한국무용 현대무용 밸리댄스 라인댄스 재즈댄스 등 춤의 장르가 서로가 화합이 되어 무대를 장식했다. 이렇듯 평택시에서 음악의 콘텐츠와 춤의 콘텐츠를 화합한 무대를 많이 발전시켜 시민들에게 좀 더 재미있고 접근하기 어렵지 않은 문화예술을 만들어 나간다면 지역발전을 위한 문화예술행사와 시민들의 윤택한 삶의 질 향상의 크게 기여할 것이다. 2022년 평화의전당이 설립 되면 더 많은 콘텐츠들을 다양하고 흥미롭게 지역주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평택시는 끊임없이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며 나 역시 순수예술을 전공하고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예술가로서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하여 더 많은 연구를 통해 평택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많은 도움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공주희 약력>
국립국악고등학교졸
한양대 및 동대학원 졸
쿰댄스컴퍼님정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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