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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망막혈관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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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21-1-13 │ 조회26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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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막혈관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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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원 교수

△ 국제대학교 안경광학과 교수

△ 의학 박사 

 

 날씨가 추워지면 혈관 수축과 혈압 상승으로 중풍 발생률이 높아진다. 중풍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경우에 발병하게 되는데, 사지 마비와 언어 장애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에는 생명까지 빼앗게 되는 무서운 병입니다. 중풍하면 뇌혈관이 막혀 생기는 뇌질환만 생각하기 쉬운데, 눈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이른바 눈 중풍인 '망막혈관폐쇄'는 눈 속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 시력 저하나 실명까지 유발하는 안과의 응급 질환이다. 

 

 망막혈관폐쇄는 50~70대에서 주로 발생하며,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고혈압이다. 고혈압을 비롯한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등 혈관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혈관이 딱딱해지는 동맥경화나 혈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카메라의 필름에 해당하는 눈의 망막에 공급되는 피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거나 막히게 되면 산소와 영양분이 부족하게 되어서 망막이 망가지게 된다. 망막이 망가지면서 시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심한 경우에는 회복 불능으로 될 수도 있다. 눈에는 수많은 혈관이 있는데 신체 여느 기관과 마찬가지로 원활하게 혈액이 공급되어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망막동맥은 심장에서 산소와 영양분이 풍부한 혈액을 망막으로 들여보내는 혈관이며, 망막정맥은 망막에서 사용하고 남은 산소와 에너지가 다 떨어진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내보내는 혈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망막혈관폐쇄는 동맥이 막히는 경우와 정맥이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정맥보다 동맥이 막힌 경우에는 증세가 더욱 심각하다. 망막정맥폐쇄인 경우에는 비교적 더 흔하며 망막동맥폐쇄 때 보다는 증세가 덜하지만, 망막부종으로 인한 시력 저하와 차후에 신생혈관성 녹내장 등이 발병하게 되므로 조기 치료를 해야 합니다. 망막혈관폐쇄 중에서도 가장 심각한 경우는 망막중심동맥폐쇄 이다. 이 경우의 골든타임은 24시간으로 이내에 중심동맥의 폐쇄를 해소하지 못하게 되면 완전 실명하게 되므로 무엇보다도 빠른 발견과 긴급 치료가 필수적이다. 

 

 망막혈관폐쇄는 50세 이상의 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시력이 흐려지거나 시력 감퇴와 같은 증상을 노화의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안과 질환에 있어서 골든타임을 놓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망막혈관폐쇄에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없다. 한번 손상된 혈관은 다시 정상으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발생하게 되면 조기 치료가 중요하며 평소 미리 예방하고 관리해야 한다.

 

 망막혈관폐쇄는 특별한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40대 이후의 중장년층에서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함께 망막질환의 가족력이 있거나 고혈압과 당뇨병, 고지혈증, 비만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 잘 생기게 되므로 생활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 위험요인들을 최대한 피하고, 혈압과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체중 등을 잘 관리하고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세 번 이상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심한 통증이 없어도 갑자기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가 흐려지는 등 눈에 이상이 있다면 즉시 응급진료를 받아야 한다.

 

 루테인과 베타카로틴이 풍부한 음식을 평소에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루테인이 풍부한 식품으로는 시금치, 케일, 순무 등 짙은 녹색 채소가 있고 베타카로틴 음식은 토마토, 당근, 해조류 등이 있다. 눈 중풍을 예방을 위해서는 건전한 생활 습관을 지키고, 정기적인 눈의 혈관 상태의 검사가 꼭 필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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