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 쌍용자동차 부지 매각이 회생기회? > 사설

본문 바로가기
최종편집 : 2021-10-22 11:41 (금)
  • 로그인
  • 전체기사

  • 오피니언 opinion
사설

[마중물] 쌍용자동차 부지 매각이 회생기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21-7-19 │ 조회269회 │ 댓글0건

본문

쌍용자동차 부지 매각이 회생기회?

 

 

b371607d0b9b4ab4f34a9d1337bee17e_1626672
      이  범  용  논설실장


쌍용자동차는 총 1조 8천억의 부채, 부지 매각 가치는 약 1조. 평택시는 포승읍 자동차 클러스터 내에 전기차 자율주행차 생산 공장 부지를 공급하고, 현재 부지를 주거용지 상업용지로 전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쌍용자동차 임직원 2500명은 1년간 기술직 직원은 50%, 사무직 직원은 30%가 매월 순환 무급 휴직에 들어간다. 정년퇴직으로 인한 자연감소분 150명의 추가 고용은 없다. 현재 산업은행의 추가 자금 지원은 없다.

 

대략적으로 현재 쌍용자동차의 현재 상황이다. 부지를 비싸게 팔아 싼 부지를 사서 현대화된 공장 짓고 적절한 투자자를 찾겠다는 것이 평택시 정치권의 셈법이다. 겉으로는 화려하지만 정작 안으로 들여다 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그대로 내재되어 있다.

 

첫째, 부지 매각 대금 1조원이 오롯이 새 공장 건설에 쓰일 수 있겠는가? 빚이 1조 8천억, 부지 매각 대금 1조 채권자가 쌍용자동차가 새 공장 지어 돈 벌어 갚겠다 한들 부지 매각 대금에서 채권회수 하겠다고 하지는 않을까?

 

둘째, 쌍용자동차가 소비자에게 인정받고 팔만한 새로운 모델이 있는가? 세계적으로 쟁쟁한 경쟁사의 호평받는 모델과 견주어 이겨낼 신차가 있는지? 신차 개발 자금이 모델당 수천억 원이 필요한데 이를 감당할 수 있겠는지?

 

첫째, 직원의 무급 휴직에 고용유지 지원금이 지원되게 되었는데 누구는 동의서를 작성한 사람들이 받게 되어 있고, 향후 여러가지 문제점이 생겨났을 때 해고하기 편한 법적 근거는 아닐지 잘 살펴볼 일이다. 

 

결과적으로 독자 모델을 가진 자동차 제조 공장으로서 쌍용자동차가 흘러 갈수 있는지 의문 투성이 해법이 정치권의 선거 대비용 발표가 아닌지 궁금하다. 공장 부지가 매각하여 포승읍에 땅은 사 놓고, 그저 매각하기 좋게 덩치를 줄이고 투자자를 모집하는 꼴이 되지는 않을지 궁금하다.

 

기업의 정상적인 활동은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 기업에게 맡겨 두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한다. 정치와 행정이 기업에 손을 대게 되면, 회수 불가능한 국민의 혈세가 투입되기 때문이다. 

 

고덕 평화 도시 내 삼성 전자와 같은 투자를 이끌어 내고 기업이 이익을 발생시키고 고용을 유도하기 위해 회수 가능한 초기 세금을 투입하는 정치와 행정의 뒷받침은 당연히 해야 하는 세일즈 정신이라 하겠지만, 미래가 불투명한 회사의 청산을 위한 수순으로 정치가 참여하는 것은 오히려 회생을 위하여 온갖 노력을 하는 회사나 직원, 협력 업체에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닐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평택시에는 개발과 관련해 여러 가지 의문투성이 정치 행정 관여가 많이 있다. 시민을 위한 관여일지 아니면 자신의 치적으로 내세우거나 특정 업체의 봐주기 관여일지, 대표적인 것이 브레인시티내 카이스트-삼성전자 산학연구원 유치를 위해 7천억원대 부지 14만평과 건설비 천억원을 사용한다는 것이 과연 시민을 위한 것일지?

 

소사동의 택지 개발에 따른 대동법 시행 기념비 공청회는 소사동 택지 개발을 위해 꼼수 공청회는 아닌지? 향후 대동법 시행비 유적은 공원의 화장실 수준으로 전락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된다.

 

이렇듯 정치권과 평택시 행정의 이번 쌍용자동차 부지 매각 협정은 특정 부동산 개발업체의 편익을 위한 꼼수 일지, 평택시가 부지를 헐 값에 내어주는 쌍용자동차의 회생에 평택시의 혈세가 투입되어 빚에 빚을 내 덫 씌우는 악수가 될지는 시간이 평가해 줄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신문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경기대로 1645, 2층 (지번 :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신리 49-1, 2층)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1161 Tel : 031-663-1100
청소년보호정책 (책임자 이중희) 발행인: 이중희 / 사장: 박종근|창간일 : 2001년 9월 1일
Copyright© 2001-2013 IPTNEWS.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