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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성숙한 사회를 만들 <이세재 칼럼니스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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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8-6-18 │ 조회208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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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높은 성숙한 사회를 만들자

 우리사회는 완전한 산업화와 민주화로 접어들기도 전에, 이미 경제의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사회적인 현상이 표출되고 있다. 단순한 경제적인 풍요로움 속의 추락이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전반적인 사회의 위기가 오고 있음을 느낀다. 


 물질만능 속에서 성장한 젊은이들은 오히려 “풍요로움의 역설”을 느끼고 있다. 사악한 권력자를 견제하기 위하여 민주주의를 도입하였으나 배신감은 더욱 커지고, 사회적인 갈등은 넘쳐나고 있는데 승복하는 자가 없는 현실은 “민주화의 역설”이다. 


 고학력 인플레이 현상으로 대졸자는 갈 곳을 잃어 방황하고 있으며, 노동시간은 긴데 생산성은 떨어지고 있다. 저 출산과 기후변화로 국가의 운명을 생각게 하였고, 미세먼지는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정치권에서는 사상과 이념의 논쟁으로 골은 더욱 깊어지고, 계파간의 이합집산으로 자기 정치를 하고 있어, 국가를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사회의 지도층이나 위정자들은 하나같이 부정과 비리의 주범들이다. 


 일부 정치인들은 상대를 비판하면서, 과거의 역사와 치적을 원점으로 되돌려 놓고 있다. 미숙한 정치의 혼란으로 일자리와 경제성장은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 국민들은 사상과 이념을 올바르게 정립하지 못하여 좌파와 우파가 생겨나고, 소득과 분배를 제대로 하지 못하여 보수와 진보라는 집단의 멍에를 지게 되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자영업자는 위기에 몰려 있고, 저 출산의 인구에 고령화의 진입은 가속도를 내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지역간·노사간·세대간의 갈등 속에서 계층 간의 사다리가 무너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에는 남남간의 갈등, 남북한 이념의 갈등, 국제정치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나라는 위기에 처해 있다고 사료된다. 정치권의 책임이 더 크고 막중하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처방으로 치유를 해야 할 것인가? 모두가 국민들의 의식과 눈높이에서 해결되어야 할 일들이다. 얼마 전에 OECD의 30개 국가를 대상으로 “사회의 질”에 대한 인식수준을 조사하였다. 우리나라는 29위의 최하위를 차지하였다. 이는 자신의 삶의 가치와 철학을 느끼지 못하는 불만족의 증거다. 


 사람은 누구나 어떻게 하면 풍요로움 속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상대와 견주어 보게 된다. 자신의 삶의 가치와 생활의 질을 고민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사회의 질”에 대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현실이다.


 인간의 삶은 육체적인 삶보다는 정신적인 삶의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동물은 살아남기(생존) 위하여 먹고 생식을 하는데 반해서, 인간은 살아가기(생활) 위하여 공부하며 노력하고 있다. 역시 정신적인 삶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행동일 것이다. 이제 우리는 춥고 배고픈 시대는 이미 끝났다. 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마음 한구석의 허전함을 느낄 때에는, 생각과 배움과 철학의 부족에서 오는 정신적인 공허감이다.  


 이 현실들은 상대와의 대화에서 패배의식을 느낄 때에, 판단력이 부족하여 어떤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에 오게 되는 현상이다. 위에서 열거한 문제들도 역시, 국민들의 의식과 민도의 수준에서 해결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늘 생각하고 노력해야 한다. 항상 책과 신문을 읽어 새로운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 생각의 틀과 판단력을 키우면서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정립하고 서로가 걱정해야만 한다. 상대를 이해하려는 역지사지의 포용력과, 종합분석적인 비판과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과거보다는 미래를 생각해야 한다. 요즘과 같은 혼돈의 시대에 남을 탓하지 말고, 내 자신을 걱정하는 마음과, 장래를 생각하는 행동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준을 한층 더 높여 나가야 한다. 여러분의 생각과 판단이 바로 국민의 눈높이요 입맛이다. 국가사회의 운명이 여러분의 가슴속에 묻혀 있기 때문이다. 내 자신이 성숙해야만 사회의 갈등은 해소되고, 질 높은 사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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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부노인복지관 운영위원장
이  세  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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