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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24시황토숯가마사우나 라동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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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6-3-30 │ 조회3,173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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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 함께 한 새마을운동 봉사는 나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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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경농지 경작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돕기
지역 청결위해 환경캠페인, 방역과 쓰레기 수거도
모범적 행동하며 힘닿을 때까지 봉사 계속할 터

‘새마을운동’은 브리태니커사전에 고유어로 등재돼 있고 1996년 프랑스 대입 논술시험문제에도 출제됐다. 또 새마을운동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도 한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름이다.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로 시작되는 새마을노래. 새마을운동은 1970년대 초에 시작돼 4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 40여년의 새마을운동 역사에 무려 31년 동안을 새마을운동 봉사에 몸담은 이가 있다. 우성24시황토숯가마사우나 라동하 대표. 그는 1985년 새마을운동신장2동협의회에 입회했다. 그는 지역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마땅한 봉사를 찾다가 새마을을 알게 됐고 마음이 이끌려 바로 참여했다. 벌써 31년째 새마을 봉사에 몸담고 있다. 그의 나이가 59세니까 인생의 반 이상을 새마을운동과 함께 했다.

우리 지역을 새마을로

“새마을운동은 원래 7~80년대 길 닦고 지붕을 개량하는 등의 일을 했습니다. 그러던 것이 신장2동협의회는 새로운 봉사의 길을 찾게 됩니다.”

신장2동협의회는 1990년대 초부터는 지역의 휴경 농지를 경작해 그 이익금으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가정을 돕기 시작했다. 90년대 중반에는 새마을 정신 함양 캠페인에 중점을 뒀다. 그는 새마을 띠를 두르고 캠페인을 벌이면 잘 모르던 주민들도 새마을의 정신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또 그 때부터 지역 야간 순찰을 하며 청소년을 선도하고 귀가시키는 등의 봉사도 시작했다.

“신장2동협의회는 2000년부터 환경에도 눈을 돌렸습니다. 환경캠페인을 개최하고 회원들이 진위천의 쓰레기 치우기에 직접 나섰습니다. 우기에는 마을 골목길 방역과 이면도로의 쓰레기도 치우고 분리수거하기, 악취제거 등을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할 예정입니다.”

그는 1995년부터 4년 동안 새마을신장2동협의회 총무를 맡아 일했다. 총무 시절 시의 감사에서 예산을 효율적으로 잘 운용해 우수상을 받은 것도 그의 보람이다.

“몸을 잘 가누지 못하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이 있었습니다. 쌀과 연탄을 가져다 드리고 집안 대청소를 해드렸습니다. 사시는데 쾌적하도록 구석구석 깨끗이 치워드렸죠. 그런데 그 어르신이 불편하신 몸을 이끌고 기어이 바깥으로까지 나와서 저희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라 대표는 그 일로 보람도 있었지만 가슴이 먹먹해지며 더 열심히 돌봐드려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

그는 말을 이었다. “송신초등학교의 담쪽 으슥한 곳에 불량학생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는 곳이어서 좋지 않은 짓을 하려고 모여드는 것입니다. 거기에 등을 설치해 불을 밝혔습니다. 주변이 환하게 변하자 밤에도 주민들이 운동을 하는 쉼터가 됐습니다.”

라 대표는 그 일은 음지를 양지로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음지가 양지가 된 일이 또 하나 있다. 어두울 당시 거기에서 배회하던 청소년을 발견하고 선도했는데 나중에 그 학생이 모범적으로 바뀌었고 착실해졌다. 너무 대견했고 이루 말할 수 없이 기뻤다.

봉사활동에 마음 끌려


그는 우성건재를 신장2동에서 서정동으로 이사했고 주거지도 서정동이 됐다. 하지만 광역지도자 제도로 봉사할 마음만 있으면 타 동네에서도 할 수 있어 지금도 신장2동에서 봉사하고 있다.

서정동에서의 봉사도 멈출 수는 없었다. 방위협의회 2012~13년에 회장을 역임한 직전회장이다. 예비군 지원사업이 주 사업인 방위협의회는 을지훈련 등 야간 훈련이 있으면 따뜻한 물과 우유, 빵 등을 제공하기도 하고, 회원의 갹출로 기금을 마련해 예비군동대에 집기류를 지원한다. 라 대표가 회장으로 재임할 때 예비군 지원 등 방위협의회 활동이 우수했다는 공로로 지역 군부대 연대장상을 수상했다.

2013년도에 단장을 지낸 서정동 자율방재단도 그가 소홀히 할 수 없는 봉사다. 자율방재단은 우기에 지역의 하수구 막힘을 사전에 점검하고 막혔으면 뚫기도 하고 쓰레기를 치운다. 겨울에는 제설작업을 하고, 어린이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이면도로와 건널목 등 그늘이 져 얼어붙어 미끄러운 곳의 얼음을 제거한다.

무에서 유를 창조


라 대표는 1984년 신장2동 태광학교 옆에서 우성건재를 개업했고 33년째 운영하고 있다. 서른 살, 서른한 살 두 딸이 있고, 새마을운동은 31년째 봉사하고 있다. 라 대표에겐 결혼, 사업, 봉사활동이 비슷한 시기에 펼쳐진 셈이다.

1984년 우성건재 개업 당시에 라 대표는 직접 로고를 만들었다. 한글 ‘성’를 형상화한 그 로고를 지금까지도 쓰고 있다.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마음에서 로고를 만들었어요!”

그의 말대로 그는 맨손으로 사업을 일궈냈다. 우성건재의 사업이 번창함에 따라 창업했던 곳인 신장2동에서 2001년 넓은 서정동 현재의 자리로 이사했다. 2013년에는 우성건재 옆의 장소에 우성24시황토숯가마사우나를 개업하기에 이른다.

시련도 있었다. IMF 때 빚보증으로 부도를 낸 적이 있었고 우성사우나를 건축 할 때에도 사기꾼에게 걸려들어 낭패를 보았다. 그 사기꾼과 법정 소송까지 갔고 결국 승소했지만 손해 본 6억 원을 받을 길이 없었다.

그러나 그에게는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있었다. 주변의 도움과 격려였다.
“제가 열심히 살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도움을 주며 격려해주던 지역의 이웃이 고마웠습니다.”

그런 그에게는 주민들과 어울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은 신장1, 2동의 주민들이 어울려 신장1동사무소에서 족구를 즐긴다. 2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주민들이 참석하는 365생활족구단이다. 족구를 통해 지역 주민과 교감하는 것이다.

“봉사를 꾸준히 할 겁니다. 귀감이 되고 또 저를 보고 마음이 움직이도록 모범적인 행동을 할 겁니다”라는 라동하 대표. 그는 “몸이 허락하는 한 힘이 닿을 때까지 봉사할 겁니다”라고 각오를 다진다.

노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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