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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태권도협회 통합 강신배 초대회장의‘ 외길인생 4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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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6-8-11 │ 조회1,936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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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실린 정통 무예의 맥 이어~
‘근엄하고 성실한 체육인의 기본’ 그 자체
“태권도 보존, 이론연구, 보급사업, 국제적 위상 위해 앞장설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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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태권도 종주국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한번쯤 ‘품새’나 ‘겨루기’에 대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손과 발을 주로 사용하는 전신운동인 태권도는 경쟁적 스포츠 맥락의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태권도 5대 정신’인 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의 혼이 서린 호신술이고 본능적 자기방어를 위한 투기가 체계화된 운동이다.

평택에는 태권도를 대표하는 인물로 ‘태권도협회 통합 강신배 초대회장’이 있다.
강 회장은 1972년 초등학교 5학년 때 태권도에 입문해 44년 째 외길인생을 걸으며 혼이 실린 정통무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중학교 때 갑작스런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고 사춘기 시절 자칫 흔들릴 수 있었던 마음을 바로 잡아 준 것이 바로 태권도였단다. “당시 저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태권도를 배울 수 없었는데 도장 사범님의 도움으로 운동을 계속할 수 있었다”라며 그 도장이 바로 지금 운영하고 있는 ‘서정태권도장’이라고 회고했다.
본 관은 1965년 故 유병관 관장(경기도태권도협회장 역임)이 개관했다.
강 회장은 1985년도에 서정태권도장을 전수 운영해 31년 째 지도하고 있다.
“운동을 가르쳐주고 인생의 ‘멘토’로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준 김홍경 선배와 사범님을 본받아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을 무료로 가르쳐 왔다. 현재 지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제자들도 저와 똑같이 환경이 어려운 아이들에게 무료로  전수하고 있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또한 그는 “진정한 스포츠 정신이 있는 자는 심신을 수련하고, 인격을 도야하며 기술단련을 통해 자신을 방어하는 호신무예의 정통성을 알 수 있다”고 어필했다.
“초대회장이라는 큰 직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매우 무겁다. 이번에 회장후보로 30년 지기 친구와 경선을 펼친 끝에 선출 돼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평택의 태권도 발전을 위해 회장 소임에 온 힘을 다 하겠다”며, 취임 소감을 밝히고 시작의 의미를 심었다.

태권도는 인내심과 자신감을 키워주는 운동이다. “유년시절 태권도를 통해 내가 마음을 바로 잡을 수 있었던 것과 같이 현재 태권도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도 이러한 정신을 교육하고자 한다. 요즘 젊은 부부들의 저 출산, 맞벌이,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로 인해 이기적인 아이들이 많다. 이에 태권도 지도자로서 인성교육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강 회장은 협회에서 2012년부터 전무이사를 지냈다.
2012년부터 5년 째 경기도 종별 태권도대회와 지난해 한국 중·고 연맹 전국 태권도대회, 세계태권도 한마당대회, 각종 생활체육 전국 태권도대회로 평택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중학교 3개 팀(한광중학교, 비전중학교, 송탄중학교), 고등학교 1개 팀(안중고등학교)의 출신 선수들이 경기도 체육대회와 전국 소년체육대회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승 및 대회 입상과 시범으로 태권도 홍보와 평택시 위상을 알리는데 중심에 서 있었다.
향후에도 김영국 前)회장이 잘 다져 놓은 기초를 발판삼아 협회에 등록된 70여개 태권도장 관장과 함께 지도자가 요구하는 것들을 수용할 것이며, 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태권도가 더 활성화 되도록 할 터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장담했다.
강 회장은 매사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인드다. “작금의 평택시는 경제적으로 지속 발전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문화·체육에 동반성장이 이루어져야 한다. 시와 함께하는 체육인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시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시키고 태권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방안을 연구하는데 노력할 것이다. 태권도 보존에 관한 이론을 연구하고 보급사업, 태권도를 통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일에 앞장서겠다” 라며 각오를 다진다.

 

강 회장의 태권도 진흥을 위한 열의도 대단하다. “서정태권도장 출신 유단자들의 모임인 ‘태우회’모임에서 고등학생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다가오는 10월 경 ‘2016 평택시 태권도 한마당대회’를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지켜봐 주시고 지도편달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강 회장은 인천체육고 졸업 후 용인대 태권도학과와 용인대 태권도 대학원을 졸업했다. 경기도 대표 선수 활동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대회 입상과 국기원 국제분과위원회 부위원장 역임했다. 현재 평택시 태권도협회 통합 초대회장, 경기도 태권도협회 질서대책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태권도 8단 유단자다.

강신배 회장의 태권도 외길인생 44년은 누구에게나 주어졌지만, 아무나 완주할 수 없는 길이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磨斧爲針)’의 장인정신 없이는 이뤄낼 수 없는 인고의 세월이다. 강 회장이 다져온 태권도 인생은 한마디로 ‘근엄하고 성실한 체육인의 기본’ 그 자체다.
강 회장을 인터뷰하며 문득 옛 선인의 말이 떠오른다. ‘힘으로 남을 이기려하지 마라. 힘으로 남을 이기려하면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지만 진심으로 복종한 것이 아니라 힘이 부족해서요, 덕으로써 남을 복종 시키려 하면 마음속으로 기뻐서 진심으로 복종하게 된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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