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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명중고 테니스부 한장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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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6-9-9 │ 조회1,490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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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일기(日記)로 소통하며 효명을 빛내다
효명중고 테니스부 한장규 감독

낫소기 전국 남녀 중·고 테니스대회 고등부 단체전 우승
전국소년체전 연속 우승 및 전국주니어대회 등 석권
국가대표 한선용, Windmill Cup 등 국제대회서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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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3일 효명고등학교 테니스부는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에서 열린 ‘제52회 낫소기 전국 남녀 중·고 테니스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단체전은 단식 4게임과 복식 1게임으로 진행된다. 강호 마포고와의 결승전 경기에서 효명고 선수들은 단식에서 세트스코어 1대2로 뒤졌다가 4단식을 따내 동점을 만들고 이어 마지막 복식에서 한선용 선수와 윤다빈 선수가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대2 역전승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장규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해 최선을 다했고, 우승의 영예까지 안을 수 있어 대견스럽고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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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부가 1973년, 고등부 1975년에 창단된 효명 테니스부. 현재 중등부에 4명, 고등부 9명의 선수가 있다. 2014년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15년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남중부 우승, 여러 국제대회에서 1위를 하는 등 전 세계에 효명의 이름을 떨치고 있다.

부전자전 테니스 가족

한장규 감독. 그는 송북초등학교 3학년 때 교사의 권유로 테니스를 만난다. 1988년 제69회 전국체육대회 겸 88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복식 1위를 했고, 1989년 제10회 회장기 전국남녀 중·고등학교 테니스대회 남고 단체 1위와 1989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에서 복식 1위를 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였다. 1999년 효명중학교 교사로 임용되면서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


부전자전. 효명고 2학년 한성용, 1학년 한선용 두 아들도 테니스 선수다. 큰아들 성용은 초등학교 4학년, 작은아들 선용은 3학년 때 건강을 위해 또 진로를 위한 경험을 쌓기 위해 테니스를 시작했다. 두 아들은 아버지가 감독으로 있는 효명중학교 입학 후 좋은 성적을 내면서 적극적으로 테니스 운동을 한다.

 
중학교 때부터 주목을 받았던 한선용은 14세 때인 2014년 제49회 전국주니어대회에서 단식 1위, 같은 해 제69회 전국학생선수권대회서도 단식 1위를 했다. 2015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BNP Paribas Cup 우승과 2015 Windmill Cup 1위, LA BALLE MIMOSA 대회 단식 1위와 복식 1위 등 많은 우승을 거뒀다. 효명의 좋은 성적에는 '선용'이 있었다. 현재 16세 국가대표인 선용은 내년 세계 4대 대회 중 하나인 호주 오픈 주니어대회를 준비하며 땀을 흘리고 있다.


큰아들 한성용은 2014년 제69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에서 선용이와 짝을 이뤄 복식 1위를 일궈냈다. 2015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서도 단식 3위, 복식 1위를 기록했고 또 윤다빈과 조를 이뤄 제51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18세부 복식 2위, 제71회 전국학생테니스선수권대회 18세부 복식 2위를 하는 등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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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용이가 워낙 잘해서 큰아들 성용이가 위축이 돼 있었는데 성용이가 좋은 성적을 내면서 자신감을 얻어 힘을 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또 지도자로서 뿌듯하고 기쁩니다.”

운동 일기로 소통하기

한 감독의 테니스 지도법은 특별하다.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선수들은 힘들어 합니다. 소통을 통해 선수들이 원하는 것을 끄집어내야 합니다.” 감독 코치 등 지도자와 선수는 물론, 선수와 부모, 부모와 지도자 등이 소통을 통해 신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한 감독은 독특한 운동 일기라는 것을 도입했다. 운동 일기를 통해 선수들이 원하는 것과 부족한 것 등 마음을 이해하고 또 몸의 상태, 운동의 효율 등을 판단한다. 운동 일기는 지도자가 선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한 감독은 '그 결과가 전국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이라고 했다.


“음식은 넉넉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제철 과일 등을 권합니다. 선수들에 따라 아미노산, 프로테인, 글루타민 등 보충제를 먹기도 하는 등 비타민으로 에너지를 충전합니다” 운동은 방과 후 하루 평균 4시간 정도의 운동을 한다. 개인 간 실력 차가 있어 운동 시간이 많아야 하지만 한 감독은 집중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운동을 하며 이를 극복한다.

진로선택 유리한 테니스

한 감독은 테니스가 국내서는 비인기 종목이지만 정현 선수처럼 꾸준히 스타 선수가 등장해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했다. 효명의 선수들도 국제 경기에서 자신감을 갖고 참여하는 등 다양한 경험이 밑바탕이 되고 있다고 한다.


아쉬움도 있다.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등의 단기에 성적을 내야하는 우리나라의 풍토가 아쉽습니다. 외국 선진국의 경우 장기적 안목으로 선수를 육성합니다. 17세를 전후해 아마추어로 갈 것인지 프로로 갈 것인지 진로를 결정합니다” 


“그렇지만 그런 면에서 효명은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중학교 1학년부터 고3까지 6년을 함께 운동하기 때문에 지도하는 데도 여유가 있습니다.”
테니스부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2학기 때 대학교 진학 등 진로를 결정한다. “대학에서 계속 운동을 해 실업팀으로 가거나, 진학해 지도자 또는 체육과 관련한 교육자가 되는 것, 진학한 후 다른 진로를 택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들은 힘들게 왜 테니스라는 운동을 하느냐며 자녀들을 만류하기도 한다. 하지만 한장규 감독은 테니스는 타종목보다 진로에 유리한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취업난으로 취업이 힘들지만 테니스 운동을 한다면 테니스를 직업으로 삼을 기회가 많습니다. 테니스장을 만들어 일반인에게 코트를 제공하고 지도하는 사업을 할 수도 있고 테니스 전문 코치 또는 체육교사, 스포츠마케팅 같은 직업 등 길이 많습니다” 어릴 때 테니스가 좋아 테니스를 시작하고 선수로 출발해 교사와 지도자가 된 한장규 감독. 테니스로 이룬 자신의 인생은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한다. 한 감독의 소망대로 더 많은 선수가 좋은 성적으로 효명을 빛내고 또한 알맞은 진로를 선택해 모든 선수들이 성공한 인생이 되기를 기대한다. 

노용국 기자 rohyko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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