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자치(自治)’가 곧 ‘정치(政治)’라는 참 정치인 > 인물포커스

본문 바로가기

  • 기획특집 special
인물포커스

<사람이 좋다> ‘자치(自治)’가 곧 ‘정치(政治)’라는 참 정치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6-12-16 │ 조회294회 │ 댓글0건

본문

 

 

‘자치(自治)’가 곧 ‘정치(政治)’라는 참 정치인
- 경기도의회 최호 새누리당 대표의원

 

 

0b19fd454bb870b521adde9245333941_1481849 


미국의 사회학자 찰스 밀스(Charles Wright Mills)는 1956년 집필한 ‘파워 엘리트 The Power Elite’라는 저서에서 “정치는 가급적 전문적인 ‘직업 정치인’에게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의미에서 최 의원은 직업정치인으로 누구보다 적합한 인물이다. 최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기 전 사회적인 병폐들과 마주할 때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데 혈안이 돼 있었다. 기성정치인들이 기득권으로서의 특권누리기에 급급해 지역현안 챙기는 일을 게을리 하는 것을 보고 적극적 사회활동의 수단으로 정치를 택했다.


시간 나는 대로 걷는 것이 건강관리비법

대상포진으로 입술이 부르튼 모습을 하고 나타난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최호 대표의원(평택1)을 보고 그의 건강이 염려돼서 에둘러 건강관리를 위해 무엇을 하는지 물어봤다. “걷는 것이 건강관리 비법”이라고 최 의원은 간단히 답했다. 사실 최 의원은 대표의원이 되기 전 다양한 운동을 섭렵했던 운동광(運動狂)이었지만 지금은 시간에 쫓겨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다보니, 틈나는 대로 걷는 것으로 건강관리를 대신하고 있다. 걷기운동으로는 누가 뭐래도 등산이 제격이라고 말을 건네자 “평일 등산을 하다 시민들을 마주치면, ‘한가해서 산을 오르냐’는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아 등산은 피한다”며, 수줍은 미소로 받아치는 최 의원이다. 대표의원이 되고부터는 줄곧 대표의원실을 지키며 여러 현안을 조율해야 하다 보니 잠깐씩 짬을 내서 지역구에 내려가거나 외부행사가 있어야만 그나마 걷기운동(?)이라도 할 수 있단다. 최 의원의 걷기찬양은 나름의 이유가 있었는데, 걷기는 건강관리를 위한 방편일 뿐만 아니라 많은 민원인을 만나고,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 때문이다. 눈높이를 민원인들에게 맞춰 걸을 때면 스스럼없이 갖가지 고충과 애환을 쏟아내니 민의를 수렴하기에는 이만한 방법도 없다는 것이 최 의원의 변(辨)이다. “더 많이 걸을수록 건강해지고, 더 살뜰히 민의도 살필 수 있다”며, 자신의 지론을 편다.

 

 

정치적 신념 단단하게 만들어 준 낙선의 경험

최 의원이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낙선한 후 낙선 인사를 다녔던 일화는 유명하다. 정치권에 발을 담근 지 20여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일선정치를 해보겠다며 도의원에 출마했지만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당시 최 의원은 낙선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낙선인사를 다니며,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다. 2개월 간 낙선인사를 다니는 동안 차라리 홀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고.
“선거철에는 시간에 쫓겨 많은 이야기를 듣기보다는 하는 쪽이었는데, 낙선인사를 다니는 동안에는 조급함 없이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이 고민할 수 있었다”고 말하는 최 의원이다. 낙선경험이 최 의원에게는 그야말로 전화위복(轉禍爲福)이 된 셈이다. 조금 더 겸손하게 민의를 살필 수 있도록 생각과 정치신념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니 말이다. 그렇게 권토중래(捲土重來)하며 재차 보궐선거에 나섰고 당선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직업정치인의 삶 살 수 있는 기회 얻은 것은 ‘축복’

정치인으로의 삶이 만족스럽냐는 질문에 “불합리한 것을 개선하고,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갈 때의 보람과 긍지는 무엇과도 바꾸기 힘든 것”이라는 말로 만족감을 대신 표현했다. 업무강도가 가히 살인적이라는 것을 짐작하고 있었기에 최 의원의 즉각적인 대답에 적잖이 놀랐다.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 중 맏형겪이라고 할 수 있다. 전국 최대 규모 자치단체인 데다 각종 사회문제와 산적한 민생현안들로 인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곳이 경기도의회다. 그 경기도의회에서 교섭단체 새누리당 대표 의원직을 수행하는 최 의원의 일정에는 쉬는 날이 없다. 연일 강행군이다. 쉼 없이 일만하면 지치기 마련인데 대체 언제 쉬며 휴식을 갖는지 궁금했다. 최 의원은 “눈을 감으면 쉬는 것이고, 눈이 떠있는 동안은 일을 하는 것이니 따로 휴식시간을 두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태연히 말한다. 대표의원이 되고부터는 지역구를 챙길 시간도 부족해졌지만, 소홀히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니 잠자는 시간을 줄여 챙기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변화에 직면했을 때 그 변화를 바라만 보고 몸을 내맡기기보다 변화를 적극적으로 주도해 유익하게 활용할 방안을 고민하는 것이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이니 그저 그렇게 역할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 그것으로 만족 하죠”라며, 자신이 이처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큰 기회를 준 유권자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정치, 꿈만 갖고 뛰어드는 것은 위험

최 의원은 오랫동안 정치권에 몸담고 있으면서 정치인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을 지켜봤다. 그들을 통해 많은 것들을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고. 지역구 챙기기에만 급급해 혹은 지역이기주의에 빠져 도정을 제대로 살피지 않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민원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지 않고 독선을 일삼는 이들도 있었다. 더러는 권력의 달콤함에만 이끌려 마땅히 해야 할 역할을 등한시하는 구태정치인도 있었다. 그렇게 다양한 정치인들의 흥망성쇄를 지켜봤다. 자신의 역할에 대한 고민 없이 ‘정치’만을 목적으로 달려드는 이들의 말로를 생생하게 지켜봐온 것이다. 최 의원은 자신이 정치에 뜻을 둔 것이 적극적인 사회활동의 일환이라고 말하곤 한다. 최 의원은 공공연히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대신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저보다 더 나은 적임자가 나타나면 당연히 자리를 양보 해야지요”라고 말 한다. 그러면서도 최 의원은 정치에 꿈을 두고 있는 젊은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했다. “무슨 일이 됐든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냥 흉내만 낼 바에야 안하는 것이 낫고요. 그렇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가다보면 그 종착점에 정치가 있을 수 있고, 또 다른 것이 있을 수도 있죠”라며, “다만 당부하고 싶은 것은 다른 이를 다스리기 위한 정치를 꿈꾸기 전에 자신의 몸과 마음을 충분히 다스리는 자치부터 선행해 달라는 것이예요”라고 말했다.

 

구원서 기자 guwonseo@naver.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신문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448-10 7층|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1161 Tel:031-663-1100
발행인: 이중희 / 사장: 박종근|창간일 : 2001년 9월 1일
Copyright© 2001-2013 IPTNEWS.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