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람이 좋다> 중앙대 경영학과 정경훈 교수 > 인물포커스

본문 바로가기

  • 기획특집 special
인물포커스

<사람, 사람이 좋다> 중앙대 경영학과 정경훈 교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7-4-28 │ 조회96회 │ 댓글0건

본문


흥(興)과 힐링(Healing) 활용한 ‘융합교육 전문가’
- 중앙대 경영학과 정경훈 교수
차별화된 평생교육은 국가 성장의 원동력
지역경쟁력, ‘평생교육 활성화’로 높아져
가정·학교·사회교육이 통합된 융합교육 이뤄져야

cb83c638641fe06a41baf22a18694955_1493365


최근 유행하는 베스트셀러들을 살펴보면 ‘성공’을 키워드로 한 책들이 유독 많다. 이 책들은 꽤 오랜 기간 스테디셀러가 되기도 한다. 도대체 우리는 왜 성공을 해야 할까?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회적으로 성공했다고 모두 행복할까?
중앙대 경영학과 정경훈 교수는 “아무리 출세를 해도 끊임없는 자기발전과 성장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돈을 많이 벌어 부자가 되고, 사회적으로 출세를 해도 남의 것을 탐내고 실망시켜서는 결국 행복할 수 없다. 행복의 중요한 요소는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것’이기에 그렇다. 때문에 ‘지역사회 발전’과 ‘평생교육’은 뗄 레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얼마 전부터 매화가 지기 시작하더니 산수유가 피고 그새를 못 참은 벚꽃과 개나리 등 무수한 봄꽃들이 헤게모니도 없이 릴레이로 유순하게 피었다가 진다. 다가온 100세 시대는 평생교육으로 인한 인생 2모작 시대가 도래 할 것을 예견하며, ‘남들과 다른 한 발 앞선 교육’ ‘흥(興)을 활용한 행복한 융합교육’을 지향하는 평생교육계의 ‘다크호스’ 중앙대 정경훈 교수를 만나 그의 속내를 들어 봤다.

참신하고 획기적인 연출력으로 연이은 대박행진

정 교수는 대학에서 고분자공학을 전공한 오리지널 공돌이(?) 출신이다. 그런 그가 ‘팜파티’나 ‘자기성향분석’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대학 졸업 후 입사한 첫 직장에서부터 비롯됐다. 그가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곳은 ‘진도모피’다. 그는 대학에서의 전공을 살려 실험실에 입사, 약품처리와 염색처리에 관해 연구하는 일을 도맡아 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회사 마케팅 정책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됐고, 고가의 모피를 선호하는 주요 고객들을 겨냥한 파티활용 전략이 적중해 마케팅 전문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단다.

이를 계기로 은사님들과 함께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 연출에 참여하게 됐고, 참신하고 획기적인 그의 연출력이 대전엑스포에까지 이어지면서 연이은 대박을 터트리게 된다.
정 교수는 “그 후 MBC아카데미에서 강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전시컨벤션이나 공연연출, 이벤트 프로모션을 포함한 문화연출 전문가의 길을 걷게 됐다”며 “그러다보니 여기저기 대학에서 강의가 들어 왔다. 그래서 뒤늦게 대학원에 입학, 석·박사를 마치고 학교에 정착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어 “그러나 학교 다닐 때 공부는 못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아마 대학 졸업도 어려웠을 것이다”는 말로 수줍게 미소 지며 겸손을 표현한다.

‘흥’과 ‘소통’ ‘화합’으로 길을 찾고 삶에 적용하는 것이 참교육

그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타지인인 그가 유독 평택에 관심을 갖는 이유가 궁금했다.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사람이 좋아서다. 6년 전 우연히 맺은 평택과의 인연은 좋은 사람들과의 진정한 소통을 가져다주었고, 그들이 살고 있는 ‘평택’이라는 지역은 자연스레 내 마음에 자리 잡았다” 그가 기억하는 평택은 기회의 땅이었단다. 그는 “평택의 넓은 땅과 자본, 개발 가능성이 비전문가들에 의해 가치를 발휘하지 못하는 현실에 분통이 터지는 답답함을 느꼈다”고 회고하며, “지역민들과는 아무 상관없는 낯선 이방인들이 자기 배를 불리기 위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맥없이 당하고 있는 평택 사람들의 현실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말한다. 정 교수는 그길로 본지 발행인을 비롯한 지역민들을 설득해 ‘지역민들에 의한’ ‘지역민들을 위한’ 사업개발에 함께 했다. 그리고…그 성과는  본지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가족캠핑스마트영상제’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가 만들어내는 프로그램은 여타의 그것과는 매우 다르다. ‘규제’나 ‘가르침’ 등 기존 교육에서 전면에 등장하는 고리타분한 이론은 부각되지 않는다. 그는 ‘흥’과 ‘소통’ ‘화합’을 통해 스스로 깨닫고, 자신의 길을 찾아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 ‘참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흥을 돋우고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 내기에 그가 선택한 ‘파티’라는 매개체는 더없이 적절한 것이었다. 더구나 우리에게 있어 ‘흥’은 한민족 고유의 민족성이 아니던가.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지역가치사실형교육’ 실현 돼야

앞으로 교육에 대한 패러다임은 계속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출산율 저하로 인해 각 학교마다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는 지금, 교육은 학교 안에서만 머물지 않고 학교 밖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때문에 기존의 패러다임으로는 교육의 성공을 보장할 수 없다. 소구대상, 생활환경, 적재적소에 맞는 새로운 교육방법의 모색이 필요하다. 정 교수는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육이 반드시 지역경제 활성화 연장선에 있어야하고 그에 따른 ‘지역가치사실형교육’이 실현돼야한다고 못 박는다.

그의 말을 듣다 보니 그가 주장하는 교육은 ‘평생교육’의 범위를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라 ‘삶’이다. 누군가의 가르침이 아닌 스스로가 터득하고 알아내 각자의 삶에 적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은 그렇게 살아갈 수 있도록 ‘판’을 깔아 주는 것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터뷰 말미, 그가 준비하고 있는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다. “미래의 교육은 사람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힐링 할 수 프로그램으로 발전돼야 한다”며 “기왕 배운 일이 도둑질이니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모든 사람들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실현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물론, 그 일은 지역사회를 통해 시작될 것이고, 평택도 예외는 아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교육이 생활화 된다면, 보이기 위한 교육이 아닌 살아있는 교육, 지역주민친화형 교육이 현실화될 것이다. 자식농사가 투자라던 우골탑 시대는 끝나고 인생 변화의 시기마다 필요한 학습을 보충하고 새로운 일자리에 뛰어드는 인생 2모작 시대가 도래 할지도 모르겠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신문사소개 개인정보취급방침 서비스이용약관 상단으로
주소 : 경기도 평택시 이충동 448-10 7층|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다01161 Tel:031-663-1100
발행인: 이중희 / 사장: 박종근|창간일 : 2001년 9월 1일
Copyright© 2001-2013 IPTNEWS.KR ALL rights reserved.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