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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 좋다> 준비된 리더, 송탄농협 차홍석 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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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7-8-11 │ 조회22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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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머리로 만나고 뜨거운 가슴으로 다가선다

조합원의 불법행위 근절하고 ‘상생의 송탄농협’ 만들 터
‘소통은 자유롭고 다양하게, 선택은 신중하고 강단 있게’
오명 풀기보다, 오해 사는 일 만들지 않고 직무에만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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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와 강단으로 농협이 개혁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준비된 지도자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7월 26일 위탁선거로 치러진 송탄농협조합장 재선거에서 기호2번 차홍석 후보가 기호1번 오유한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차홍석 당선자는 1961년생으로 효명고등학교, 오산대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한국농업경영인 평택시 연합회장과 송탄농협조합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효명고등학교 총동문회장직을 맡고 있다. 차 조합장은 젊어서부터 농업관련단체를 두루 섭렵한 검증 된 인재(人才)다.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송탄농협조합을 새롭게 탈바꿈시킬  확실한 보증수표, 차홍석 조합장을 만나 그의 속내를 들어 봤다.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이끌 사업은.

임기가 1년 반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사업을 이끌어 내기보다 기존 사업을 계승해 나가면서 지지부진 했던 일들에 대한 보완·박차를 가하겠다. 그 중 조합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육묘(育苗)’에 대한 지원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다른 건 다 기계로 할 수 있지만 육묘는 아직도 사람이 해야 하는 일인 만큼 많은 인력이 필한 실정이다. 무엇보다 농민들에게 현실적으로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비용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지원금(약 5억 원 정도)을 투자할 계획이다.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있는데 인사 방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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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과 선택’이다. 부서장이 마음 맞는 직원을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직원들 또한 뜻이 통하는 부서장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인사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되도록 직접적인 개입을 삼가려한다. 상임이사에게 인사권을 부여하고 본인은 실질적인 조합장 업무에 충실하겠다. 충분한 소통을 통해 가장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신중을 기할 것이며, ‘소통을 통한 선택’이야 말로 업무능률을 최대한 끌어 올릴 것이라는 확신을 현실화 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소통은 자유롭고 다양하게, 선택은 신중하지만 강단 있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격을 상실한 조합원에 대한 향후 대처 방안은.

농협은 생산자 조합이기 때문에 실제로 농업활동을 하지 않는 자에게는 조합원의 자격이 부여되지 않는다. 그러나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자격 없는 사람들이 조합원으로 남아 있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인정으로 본다면 이해할 수 있는 일이지만 농협의 수장으로서 이 부분을 그대로 보아 넘길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자격 없는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재임 기간 동안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 어떤 경우라도 조합의 설립 목적에 부합되지 않는 일은 시정할 것이며, 농민들의 권리와 경제적 이익을 위한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

어떤 소신으로 조합장업무에 임하겠는가.
 
우선, 조합장을 연임하기 위한 표심정치에 연연하지 않겠다. 흐트러진 조합의 기강확립을 위해 조합 설립목적에 부합하는 소신정치를 펼치겠다. 본인 또한 사람이므로 여러 가지 유혹이나 개인의 이익과 연관된 일에 갈등하겠지만, 어떠한 경우라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초심을 잃지 않겠다.
조합과 조합원을 위한 일에는 내 한 몸 확실히 불태울 각오가 되어 있다. 또한 내부적으로 농협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사람에 대해서도 무조건적인 관용은 베풀지 않을 것이다. 농민은 농사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직원은 농민과 조합을 위한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각자가 다른 길을 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결국 한 배를 타고 함께 가는 것이므로,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결국 서로를 위한 길이 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조합장으로서의 각오를 다진다면.

리더는 조직을 책임지는 자다. 조합장은 조합의 리더로서 조합과 관련된 모든 일에 책임을 져야하며, 조합과 조합원의 권리와 의무를 적절히 분배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일은 혼자서 진행할 수 없다. 6천여 명의 조합원은 물론이요, 평택시와 평택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협조해야 한다. 부족한 사람이지만 본인을 믿고 따라준다면 조합원들의 믿음에 부응해 ‘상생의 송타농협’으로 만들어 가겠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조합장의 직무에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한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송탄농협의 개혁을 기대했다. 그러나 혁명과도 같은 어려운 과제를 해결할 만한 사람은 선뜻 찾아지지 않았다. 무엇보다 지역 농업의 어려운 현실을 알아야 하고, 지역 농협의 당면 과제를 파악하고 있는 사람이라야 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외부 인들의 행렬은 평택 농민들의 삶을 어렵게 하고 있다. 그렇다고 국제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우리 고장의 현실을 퇴보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다. 때문에 시대와 현실에 맞는 혜안(慧眼)을 가진 리더가 절실히 요구된다.

부디, 차 조합장의 열정과 전문성, 행동하는 실천력으로 쌀값의 폭락, 늘어가는 농가 부채 등으로 삶을 위협받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비전이 주어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강주형 기자 iou868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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