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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이 좋다> 평택북부노인복지관 이원형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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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작성일18-07-02 17:40 조회2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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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북부노인복지관 이원형 관장

 

모든 일은 '나의 일' ... 주도적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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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동안 직원들과의 회의를 마치고 나와 반갑게 맞이해 주는 사람, 나이가 지긋이 드신 분이라는 관념을 깬, 젊어 보이는 평택북부노인복지관 이원형(1965년생) 관장을 만났다.

이원형 관장은 대구대학교와 숭실대 대학원, 평택대 대학원 등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종합사회복지관과 전문요양원 △평생교육원 운영교수 △경기도지사 표창외의 다수의 상을 받았고 사회복지관련 자격증도 여러개 소지하고 있다.

대학원에서 전국의 직업재활 교사들에게 지원고용에 대한 강의, 동료들과 ‘장애인 지원고용’책을 공저로 출간, △사할린동포복지지원센터에서 동포관련 업무 △경기도 노인복지시설연합회 사무국장 연구모임 활동 △장기요양보험에 대비한 일본연수 △경기복지재단의 경기도 장기요양기관 품질인증지표 개발연구 감수위원 등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사회복지에 몸담으면서 다양한 경력이 그를 대변해주고 있다.

노인복지관이란 60세 이상인 어르신이 이용하고, 여가사업 공간, 취미생활 공간으로써 여가시설 기능,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노인, 생활보호 노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을 지원하는 재가대상자 지원을 한다. 또한 사회활동사업(일자리 지원사업), 공공사업 지원도 하는 곳이다.

평택북부노인복지관은 2012년 7월 26일 개관하고, 서정로 평택북부복지타운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현황으로는 3분야, 14개 사업, 연 서비스인원 308,970명, 등록회원 6,000명의 회원을 갖고 있다.

이 기관의 설립목적은 건강한 노후를 위한 예방·보호 △기반구축 및 확충을 위한 건강생활증진 △정서생활지원 △재가복지사업을 진행하고 △활동적인 노후를 위한 사회참여 여건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노인봉사단사업 △시회교육프로그램 운영 △안정적 노후를 위한 소득보장의 다양화와 내실화를 통해 성공적인 노후가 실현될 수 있도록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ACTION STAR' 감동을 주는 노인복지관

이 기관은 ‘ACTION STAR' 감동을 주는 노인복지관’이라는 미션 및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즉 어르신 중심으로 생각하고 모든 것을 지원하는 All for customer(고객중심), 어르신, 직원, 지역주민에게 감동을 주고 참여를 이끄는 Collaboration(상생), 후원·운영의 투명한 공개를 통한 지역주민의 신뢰를 얻는 Trust(신뢰), 이용시설 보강, 행정체계, 직무교육 등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Innovation(창의적인 혁신), 모든 일을 나의 일로 받아들이고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Ownership(주인의식), 어르신 욕구 및 의견수렴을 통한 고충은 즉시 실행하는 Now(즉시실행)의 미션 및 비전을 갖고 있다.

기관사업은 사회교육사업, 북부실버문화대학,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노인일자리), 정서생활지원사업, 노인상담센터(토닥토닥), 제작복지사업, 사회참여지원사업(노인자원봉사활동), 급식지원사업(경로식당), 자원봉사관리사업, 서정분관사업(이팔청춘학당), 지역복지 연계사업, 목요일아침 우리문화대학(아웃리치사업) 등으로 다양하다.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정착, 복지핵심 리더양성 조직강화

이 관장의 운영방침에 대한 질문에는 ‘체계적인 운영시스템과 지역사회 내에서 전문복지기관으로 정착 하는 전문성 있는 복지관, 이론과 경험의 습득으로 자기관리와 도전, 복지핵심 리더 양성 및 조직 시스템 강화하는 준비하는 복지관, 지역사회 내 다양한 연계사업 활성화와 주민참여 행사실시, 자원봉사, 후원개발 유도하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관, 여가문화 창달,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 실현,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적인 활동을 하게하는 역동적인 복지관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장은 초등학교 때 보육원에 떡과 선물을 가지고 봉사를 간 기억이 있다. 당시 그곳의 광경은 처음 가본 곳이라 생소해 보였지만 그것도 잠시 금 새 그곳의 또래 아이들과 친해져서 몇 시간이나 재미있게 놀면서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 친구들은 왜 부모가 없을까?’ 잠시 궁금하긴 했었다. 그러나 그 친구들이 불쌍하다거나, 안됐다거나 하는 편견을 갖지 않았고 나와 같은 아이들이라고 자연스럽게 생각을 했었다. 이것이 어린 소년의 첫 봉사활동 경험이 되었다.

첫 직장으로는 평소에 존경하던 사회복지의 대 선배인 이화여대 문 모교수가 서울 서부장애인복지관 관장으로 왔을 때, 함께 일하자는 제의를 받게 되면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 그것이 이 관장의 첫 직장이 되었다.

임신 6~7개월 몸으로 봉사 활동하는 새댁 감동

10여년 전 다세대 주택 지하에 알코올중독 아버지와 정신지체 어머니 그리고 두 자녀가 살고 있는 집에 도배와 장판을 교체해주는 봉사를 했었다. 아이들을 양육환경은 물론 네 식구의 생활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려운 형편의 가정이었다. 집안의 옷과 이불, 침대, 방바닥 벽지 할 것 없이 검었고, 바닥은 닿기만 해도 쩍쩍 늘러 붙어 불결한 상태였다. 거기서 만난 한 봉사자를 잊을 수가 없었다.

젊은 새댁으로 임신 6~7개월 되어 보이는 몸으로 힘든 봉사를 하러 왔었고, 새댁이 벽지를 찢어 내자 그 안에서 쥐 여러 마리를 보았는데도 놀라기보다는 ‘이런 집에서 살아온 가족들이 불쌍하다’며 한 없이 우는 모습을 보며, 이런 힘들고 어려운 봉사를 하지 말라고 말리려 했던 내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졌었다. 이 기억이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으로 남고 나를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세 자녀의 아빠인 이 관장은 자상한 아빠이면서 늘 가족과 함께 보내려 노력하고 있다. 집에서 가금씩 요리솜씨를 발휘 했지만, 아이들의 입맛을 맞추지 못하여 지금은 요리 보다는 주로 집안 청소와 설거지를 맡아서 한다.

시간이 나면 책읽기를 즐겨하고 휴일이면 자녀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제일 즐겁다는 이원형 관장, 밖으로는 20년이 넘는 사회복지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지금의 노인복지와 관련하여 다양한 일들을 하고 있으며, 가족같이 생각하며 어르신들을 대한다는 그의 말에 진심이 담겨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관장은 외부에서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지 않으면 한계가 있다. 주변의 기반도 같이 갖춰주면 이 지역을 위해서, 주민들을 위해서 더 나은 복지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나 지자체에서의 지원에 있어서도 각각의 일정한 분배보다는 복지관의 역할과 규모에 따라 다양하게 지원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앞으로 그가 맡아 하고 있는 북구노인복지관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 관장이 희망하는 명실상부한 평택의 대표 복지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박남수 기자 pnssn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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