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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 좋다>온정F&B 대표이사 견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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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8-12-31 │ 조회409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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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 좋다>
온정F&B 대표이사 견엄수
“돈 보다 사람이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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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F&B는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급식업체다. 평택 뿐 아니라 발인, 안성 등 인근 지자체 70여개의 거래처에 급식을 납품하며 100억이 넘는 연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견엄수 대표이사가 1999년 외환위기로 인해 부도 직전이었던 도시락 회사를 인수한 후 20년만에 이룬 비약적인 성장이다.

성공한 사업가의 노하우는 언제나 비싼 값을 자랑한다. 고난 없는 성공은 드물고, 고난을 극복하는 법을 자습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 일련의 과정이 담긴 서적이 우후죽순 출판되고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이유다. 특히 부도 직전의 회사를 인수해 연매출 100억대의 중견기업으로 만든 사업가의 이야기라면 그 뒷이야기가 더욱 궁금할 만 하다.

귀한 인연이 곧 사업밑천
견엄수 대표가 꼽는 온정F&B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은 ‘사람’이다. 그는 자신이 회사를 위해 한 일은 “좋은 인연들을 만나 올바른 관계를 유지했을 뿐”이라며 “회사를 성장시킨 원동력은 훌륭한 직원과 좋은 인연으로 만난 거래처들에게 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급식업체는 그 특성상 가격, 맛 등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거래처의 평가가 가장 중요한 사업 기준이다. 이 방면에서 견 대표는 탁월한 능력을 보이는 경영자다. 그는 “일부 급식업체들이 새로운 거래처를 얻는데 혈안이 돼 기존 거래처에 제공하는 음식이 소홀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제공하는 음식의 품질을 유지,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투자한다. 이 점이 온정F&B를 지금의 위치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 준 방식이다”고 밝혔다. 실제로 온정F&B가 기존 거래처와 재계약을 맺는 비율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연간 10개의 새로운 업체와 계약을 진행할 때 1~2개 정도의 업체와 거래를 중단하는 편이다. 이에 대해 견 대표는 “기존 업체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계약에 성공한다면 자연스레 회사의 매출이 높아진다. 이런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우리 기업의 가장 큰 자랑점이다”고 말했다. 이런 견 대표의 ‘내 사람 챙기기’는 외부에서만 통용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그의 직원 사랑은 대·내외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모든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함은 물론이고 20여년을 경영자의 입장으로 지내오면서 단 한명의 직원도 해고한 적이 없다. 직원을 성과에 따라 줄 세우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직원을 퇴출시키는 성과물 주의 경영을 지양하는 것이다. 견 대표는 “오랜 기간 성과를 보이지 못하는 직원들도 있지만, 이들이 성실하고 거짓이 없다면 반드시 큰 성과를 불러온다. 이들을 믿어주는 것이 직원들과 회사에 대한 합리적인 투자라고 생각한다”며 본인이 추구하는 경영방침을 밝혔다. 또한 “직원 교육에 엄격한 편이지만, 이는 직원들의 업무 능력과 서비스 정신을 향상시켜 더 좋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편으로 모든 직원들이 자발적이고 열정적으로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영자가 직원의 편의와 안정성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경영방침은 이미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온정F&B의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신 메뉴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선정 과정을 통해 매월 3개의 신 메뉴가 고객의 식탁에 실제로 올라간다. 또한 창의력 있는 업무 환경으로 각 부서마다의 명확한 테마를 갖추고 있어 한 번이라도 거래한 회사라면 ‘인적자원이 훌륭한 회사’라는 평가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는 성과가 나지 않는 직원을 불편하게 생각하는 경영자적 마인드를 탈피해 성과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라도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그의 경영방침이 만든 무형의 재산이다.

다함께 잘 사는 사회를 꿈꾸며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는 삶은 견엄수 대표의사의 오래된 꿈이었다. 1955년 청북면 어연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견 대표는 고향에서 원하는 사업을 할 수 있고, 또 성공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받는 지금이 제일 행복하다고 말한다. 견 대표는 “고향에서 사업하면서 혼자 잘 먹고 잘 살 마음은 없다. 직원, 고객과 함께 상생하고, 지역에 도움이 되는 존경받는 기업인으로 평가받고 싶다”며 받은 행운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돌려주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견 대표 개인적으로도 각종 봉사활동, 사회기부 등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온정F&B 직원들은 연례행사로 보육원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봉사하며 견 대표의 뜻을 함께하고 있어, 지역에서 얻은 수입을 올바르게 환원하는 지역 친화적 기업으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바둑, 등산 그리고 하모니카
견엄수 대표이사는 평택시 바둑연합회의 회장으로 공인 아마추어 5단의 실력자다. 또한 취미로 시작한 등산 역시 지난해 안나프루나 정상에 발자국을 남기고 내년 에베레스트 정복을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갖췄다. 좌우명을 묻는 질문에 “마음이 올바르고 몸이 건강해야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고 답하던 그가 심신수양의 대표격인 취미에 수준급 실력을 보유한 이유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그런 견 대표에 취미에 최근 ‘감성’이 추가됐다. 지난해부터 하모니카 연주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견 대표는 “빨리 은퇴해서 캠핑카 하나 장만해 전국을 유람하고 싶다. 만나는 사람들에게 양식과 커피, 간식 등을 대접하고 싶어 양식 조리사 자격증을 준비하는 중이다”며 마지막 꿈을 밝혔다. 찾는 이가 많고 베풀 것이 많아 아직은 멀게만 보인다는 그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을 유람하며 하모니카를 불고 있을 인생 2막을 응원한다.

이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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