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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 좋다> 자발적 문화예술 (재능)봉사단체 ‘소금꽃’ 최선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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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20-8-31 │ 조회59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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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이 좋다>

지역문화여가생활 저변확대 선도하는

자발적 문화예술 (재능)봉사단체 소금꽃

최선자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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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통계개발원원 최근 10년간 축적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민들의 삶의질 추이를 보여주는 국민 삶의 질 지표를 공개했다. 개개인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는 20135.7점에서 20186.1점에 이를 때까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지난해인 2019년에 6.0점을 기록해 국민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보다 여성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조금 높게 나왔다. 이러한 수치는 OECD주요국의 평균보다 낮은 수치다.

 

시대가 변하면서 삶을 바라보는 관점도 많이 변했다. 양적성장에 치중하던 사회경제적 성공의 척도는 개인의 삶의 질 즉, 행복추구를 우선시하는 분위기로 변모하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의미하는 워라밸이라는 말이 이러한 세태를 잘 보여준다 하겠다. 삶의 질을 이야기할 때 문화예술공연이나 생활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여건이 조성됐는지를 살피게 된다. 문화여가생활을 향유하는데도 대도시과 소도시의 차이는 명확하다. 평택과 같은 소도시의 경우 낙후된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로 지역주민들이 마음껏 여가생활을 즐기기에는 아쉬운점이 많다.

 

그간은 전시공간, 체육관, 수영장, 공연장 등의 문화여가시설과 인프라구축이 지자체의 주도로 이루어졌지만, 시민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각 지자체별로 최우선 현안사업 리스트에 문화수준 향상 방안을 올려두고 고민하게 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그도 그럴법 하다. 관이 주도하는 시스템에서의 문화는 자율성과 다양성면에서 한계가 명확하다. 이러한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민관 합동, 혹은 민간주도의 문화 사업이 각 지자체별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우리 평택지역에서도 민간차원에서 지역문화여가생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은 문화는 본래 자유롭고 다양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지역문화 발전에 앞장서는 최선자 회장을 만나봤다.

 

 

지역문화생태계조성의 첫발 소금꽃

최선자 회장은 현재 송탄미술인회와 문화·예술에 식견을 갖춘 지역여성들의 재능 나눔 모임인 소금꽃두 단체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본인도 미술에 상당한 관심과 재능이 있다 보니, 자발적인 문화예술 동호회 활동이나 문화예술 창작활동에서 활약할 기회가 많았다. 오랫동안 그렇게 시민이 주축이 된 지역문화예술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덕분에 지금은 문화예술단체를 이끌게 됐다.

최선자 회장은 지난 1995, 가족들과 함께 평택으로 이주했다. 낯선 환경에서도 부침이 없었던 탓인지 다양한 지역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그는 중앙동에서 통장일을 맡아봤고, 이후 평택시복지위원회의 회장을 맡아 청소년노인복지 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최 회장은 1998년 평택예총 시민예술대학을 통해 서양화를 배우며 미술활동을 시작했는데, 본래 그림 그리는 일에 금세 매료됐다. 이후 한동안 그림에 빠져 개인전까지 개최할 정도로 열정과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복지활동과, 문화예술활동에 매진하면서 자연스럽게 두 활동의 시너지방안을 고민하게 됐다고. 그는 사회복지는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베푸는 행동이고, 문화예술 활동은 나와 내 이웃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는 일이라는 면에서 방식은 다르지만, 지역에 이롭다는 점에서는 지향점이 같다고 말했다. 지난 2017년 창립된 재능나눔 봉사단체 소금꽃은 그간 최 회장의 오랜 고민의 결과물인 셈이다. 최 회장은 우리 지역에는 미술에 대한 재능과 식견을 갖춘 여성인재들이 많다면서 “‘소금꽃은 문화예술적 재능을 기부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하는 단체로,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확대화 자발적인 문화여가 참여 접근성을 높이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능 나눔 봉사단체 소금꽃은 현재 40여 명의 지역 여성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으며, 매주 탈북 이주민 자녀들에게 미술상담독서 등 문화적 활동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고 있다.

 

 

 

지역문화여가의 구심점, ‘문화공간 숯

지난 22, ‘문화공간 숯의 개소식이 있었다. ‘문화공간 숯은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문화공간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평택시 재능 나눔 소금꽃문화나눔 송사모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문화공간조성사업의 결과물이다. 창립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온 최선자 회장은 평택북부지역에는 문화를 사랑하는 예술인들이 많이 활동하지만, 이들을 위한 시설 등 문화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면서 지역주민의 생활문화예술참여 및 문화여가 참여 접근성을 높이고 공존과 소통의 공간으로 작용해 지역민들이 부담없이 찾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한 문화공간의 이름인 숯이 가진 정화, 희생, 열정, 따뜻함의 이미지가 송탄의 대표적인 풀뿌리 민주지역이었던 숯고개의 정체성을 본받겠다는 의미도 있다면서 문화공간을 조성하는데 힘을 보탠 것은 가장 의미 있고 보람찼던 경험으로 남았다고도 했다.

 

문화공간 숯은 지역을 대표했던 예술가인 조순조 화백의 작품 전시와 함께 첫발을 내딛었다. 현재 고인의 작품 20여 점이 전시돼 있으며, 생전 영상인터뷰 등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제작된 상황이다. 앞으로 이 화합의 공간은 복합문화복지 커뮤니티 공간으로, 예술가들의 공연, 소모임, 전시회, 포럼, 세미나, 강의 등 창작활동의 중심지로 거듭날 예정이며,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이용하며 자발적인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이나 문화예술 창작활동과 문화여가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이창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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