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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빈스 앤 비노(Beans&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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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20-7-6 │ 조회67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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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특유의 중독성과 감미로움
‘와인’과 ‘커피’의 세계로
‘빈스 앤 비노(Beans&Vi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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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커피는 공통점만큼이나 차이점도 많은 식음료다. 와인과 커피는 모두 유럽을 거쳐 세계로 확산됐다는 점에서,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나 여럿이 어울려 대화를 나눌 때도  언제나 와인과 커피가 함께하면 더없이 좋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을 찾을 수도 있다. 반면, 와인은 주류고, 커피는 음료라는 점에서 둘의 차이는 분명하다.

또한, 와인은 혼자서도 앉은 자리에서 한 병 정도는 거뜬하지만, 커피는 연거푸 2잔을 들이키기조차 힘들다는 점에서도 다름을 확인할 수 있다. 닮은 점만큼이나 다른 점도 많은 와인과 커피를 통해 행복까지는 아니어도 일상에서 소소한 즐거움은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나름의 예찬론을 설파중인 ‘식음료 전문가’가 있어 만나봤다.

빈스 앤 비노(Beans&Vino)의 최희진 대표는 식음료 특히 와인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했고, 관련전공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명실 공히 와인전문가다. 최 대표는 대학원 마치고 서울근교 대학에서 전임으로 강의를 맡아보고 있을 때 외부강의 요청이 들어왔다. 평택에서 와인을 주제로 한 문화강좌를 맡아달라는 제의였다. 당시만 해도 평택을 잘 알지 못했고, 거리도 멀다는 이유로 거절하며 후일 평택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 강좌를 맡겠다는 인사치레로 전화를 끊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로부터 3개월 후에 남편의 직장을 따라 평택으로 이사 오게 된 것. 평택으로 삶의 터전을 옮겨온 후 문화강좌 제안을 받아들였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지금껏 10년 넘게 지역에서 와인과 커피 등 식음료를 주제로 한 다양한 강좌를 여성회관과 평생학습센터 등에서 진행하고 있다. 최희진 대표는 현재 커피관련 자격증 검정기관인 ‘빈스 앤 비노(Beans&Vino)’를 운영하며 커피 바리스타교육과 와인소믈리에 교육 그리고 카페창업과 경영컨설팅도 제공하고 있다.


커피와 함께 지친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일부 특권층의 전유물인 냥 여겨졌던 와인의 대중화가 한창 진행될 무렵, 커피를 향한 대중들의 관심도 급격히 높아졌다. 사회전반에 걸쳐 삶의 질을 중시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다양한 기호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커피문화의 대중화가 그 중심에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사회적인 분위기에 힘입어 최 대표는 와인에 더해 커피관련 연구도 지속했고, 와인강좌와 커피강좌를 병행해 오고 있다. 최 대표가 평택에 둥지를 틀고 커피강좌를 진행하는 동안 지역의 커피시장도 빠르게 성장했다. 그런 이유로 최 대표에게서 커피를 배워 창업이나 취업을 하거나 관련분야로 진출한 사람들이 적지 않다.

최 대표의 강좌를 거쳐간 수강생들 대부분은 창업이나 취업을 희망했지만, 더러는 나이가 많다거나 경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관련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안타까운 현실을 보다 못한 최 대표는 팽성읍 사무소 인근에 커피전문점을 창업했고, 수강생들의 현장실습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그곳에서 수강생들은 손님을 응대하고 주문받은 음료를 준비하는 실전훈련을 거친 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조금 더 수월하게 창업이나 취업을 할 수 있었다. 창업과 취업을 위한 인큐베이팅을 진행한 셈이다.

최 대표는 왕성하게 강의를 진행하던 10년 전만 하더라도, 더 많은 사람들에게 효과적으로 강의내용을 전달하는 데만 몰두했는데, 이제는 강좌를 진행하면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인연을 만들어가고, 소통하고 교감하면서 느끼는 소소한 행복을 만끽하는데 더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조급하게 앞만 보고 달리기보다는 커피한잔의 여유를 즐기면서 서로를 위로하며, 함께 커피를 만들고, 함께 마시며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며 순간순간에 충실하는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을 뒤늦게 깨달았기 때문이라고.


와인을 알면 인생이 달라져
“와인을 알면 인생이 달라진다” 와인강의를 할 때면 최희진 대표가 입버른처럼 하는 말이다. 와인은 품종, 수확시기, 원산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맛이 천차만별이야. 세상에 같은 와인은 단 하나도 없다. 다양한 와인을 접하고 음미하면서 얻는 즐거움은 삶에서 느끼는 큰 즐거움 중 하나. 그리고 와인은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려, 와인 안주로는 카나페나 치즈를 제일먼저 떠올리기 마련인데, 그것은 편견이다. 000대표는 와인만큼 한국음식과 잘 어울리는 음료가 없다고 말한다. 실제 최 대표는 와인 안주로 총각김치를 손꼽는데 주저함이 없다. 홍어삼합이나 삼계탕 혹은 삼겹살을 먹을 때면 화이트 와인을 곁들인다.

최희진 대표는 편견을 버려야 와인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말한다. 와인은 어떠해야 한다 내지는 와인 안주는 어떠한 것이 좋다는 편견에서 자유로워질수록 와인은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와인을 접하는데 두려움을 떨쳐내는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자신에게 익숙한 와인만을 고집하다보면 새로운 와인을 접할 기회를 스스로 날려버리게 되는 꼴이니 이런 손해가 또 있을까.

그렇게 다양한 와인을 접하면서 세계 각지에 흩어진 와인원산지별 특징을 규정하다보면 와인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는 새로운 사실에도 눈뜨게 된다. 이슬람권에서 태동한 와인이 유럽으로 전해지고 유럽에서 다시 신대륙으로 확장을 거듭한 이면에는 동·서양의 문화권 충돌과 교류 그리고 종교의 흥망성쇠, 신대륙 발견의 역사가 그대로 녹아있다는 것을 깨닫기 때문이다. 와인을 통해 종교학, 인류학, 역사학까지 실로 방대한 지식을 체득해 삶의 지혜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하니 ‘와인’을 술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했던 필자의 편견도 해소되는 것 같다.  

최희진 대표는 커피와 와인 모두 부담 없이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밥값보다 비싼 커피를 마시면서 얻는 행복이 오래갈리 없고, 자신의 경제적인 여력은 고려하지 않은 채 고가의 와인에 심취하는 것도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커피와 와인을 선택하는데 있어 비싸고 좋은 것 혹은 남들이 좋다는 것에 현혹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주체성을 잃은 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지나치게 트렌트에 편승하기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미각을 믿고 존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어떤 선택이던 그 중심에 ‘내’가 있어야 진정한 자기만족을 얻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 상  호 : 빈스 앤 비노(Beans&Vino)
▲ 대  표 : 최희진
▲ 연락처 : 평택시 팽성읍 동서촌로 97번길 13

구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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