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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토프레소 평택 조개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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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20-8-31 │ 조회44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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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선율’이 함께하는 카페
토프레소 평택 조개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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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모든 사람들이 움츠려든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역경을 딛고 일어서며 조금은 더 단단해질 것이고, 또 다른 누군가는 그동안 미뤄왔던 새로운 일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기도 할 것이다.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을 되새기면서 말이다. 오늘 만나볼 안혜인 씨는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문화예술계에 종사하고 있었다. 그는 코로나감염증이 전국적으로 유행을 거듭하면서 예정된 공연들이 속속 취소되고 연기되는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설 수 있는 무대가 줄어들면서 위기감이 엄습해왔다고 한다. 대다수의 사람들처럼 그에게도 위기는 불안과 걱정으로 이어졌다. 잔뜩 움츠려들만도 했지만, 안 씨는 위기를 기회삼아 새로운 도전을 결심했다. 전문 음악인으로써의 꿈을 잠시 내려놓고 바리스타로의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안혜인 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전문 음악인은 나의 운명
안혜인 씨의 직업은 해금 연자주다. 초등학교재학시절부터 해금을 배웠다.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했고, 현재는 대학원에서 수학중이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10년 넘도록 줄곧 국악인, 전문 음악인으로의 삶을 살겠다는 일념으로 묵묵히 수련의 시간을 견뎌왔다. 그는 자신이 음악인으로의 삶을 살아온 것에 대해 꽤나 만족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안 씨는 지금의 자신이 있기까지 선택의 기로도 많았지만, 애초에 꿈꿨던 해금 연주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노력과 가족들의 응원 못지않게 큰 행운이 따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예중 예고를 거치면서 해금 외에도 가야금과 거문고를 비롯한 다양한 국악기를 접하고 연주해볼 수 있었고, 판소리와 도예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던 것은 종합예술인으로서의 소양을 쌓게 해준 소중한 경험으로 자리했다. 안 씨는 대학에 재학하면서 전문 음악인으로의 진로를 구체화하면서도 새로운 도전에 목말라 있었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이용해 조금은 사회에 이로운 일들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부터다. 사회에 첫걸음을 떼기도 전에 음악인으로서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다고 하니 새삼 대단해 보였다. “해금 연주자로서 성공도 중요하지만, 대중들이 조금 더 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일도 그에 못지않게 각별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면서 “언젠가는 대중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어볼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
전문 해금 연주자로서의 목표를 위해 길고긴 수련을 마치고 무대에 올라 그간 갈고닦은 자신의 음악세계를 펼쳐 보이며 관객들과 호흡하는 즐거움에 심취했을 무렵 그는 갑작스러운 시련과 마주한다. 예고 없이 찾아온 코로나19 사태로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이 위축되고 문화예술공연도 속속 취소되면서 위기감은 현실이 됐다. 언제쯤이나 무대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다. 막막한 현실이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언제까지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안 씨는 지금의 위기를 기회 삼아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미뤄왔던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겠다고 결심한다. 그는 해금 연주자로서의 삶을 잠시 내려놓고 대학에 진학할 무렵 움트기 시작한 꿈을 좇기로 했다. 대중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 그것이다. 본래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음악인으로의 삶을 영위하면서 대중들과 소통의 폭을 넓혀가면서 복합문화공간을 꾸미는 작업을 해나갈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인해 안 씨의 삶의 궤도수정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그는 공연스케쥴에 여유가 생긴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위한 적기라고 판단했다. 그러던 중 복합문화공간이라는 틀을 고민하면서 카페와의 연계필요성이 있다는데 생각이 미쳤고, 고민 끝에 카페(커피전문점)을 운영하겠다는 결심을 한 것이다.

모진 시련은 성공의 디딤돌
카페를 운영해보겠다는 결단이 서자 실천은 일사천리였다. 안 씨는 서둘러 바리스타 교육을 받으면서 틈틈이 카페운영을 위한 노하우를 배우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그렇게 호기롭게 카페문을 열었지만, 현실은 생각만큼 녹록치가 않았다. 안 씨는 카페운영을 하면서 대학원공부도 병행해야했기에 자투리시간조차 허투루 보낼 수 없었다. 카페일을 시작하면서는 밥먹는 시간도 아까워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기 일쑤였다. 신경쓸 일도 많고 몸도 마음도 힘들었지만, 불평을 늘어놓을 수도 없었다. 그동안은 하고싶은 일을 마음껏 해왔다면 이제부터는 내키지 않아도 해야 할 일을 해야하는 지경에 놓인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씨는 카페일을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한다. 안 씨는 “문화예술에 목마른 시민들과 학생들을 위한 안식처를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하는데 있어 오늘의 시련이 값진 경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불안감에 휩싸여있었지만, 자신은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설레임으로 가득한 시간을 보고 있는 것 같아 늘 감사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난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는 것이 음악인이라면, 대중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며 지친일상에서의 여유와 힐링을 선물해주는 바리스타로서의 삶도 제법 의미 있는 삶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요즘”이라고 말하며 웃어보였다.

같은 커피를 마시더라도 장소와 함께하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그 맛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이뿐이랴. 시각적 자극에 못지않게 청각적 자극도 커피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에 몸과 마음의 질서가 바로서는 느낌이 든다. 음악선율과 함께 만끽하는 커피는 강렬하면서 기분 좋은 자극을 선물한다. 그렇게 음악과 커피는 우울한 삶속에 희망과 위로가 되어준다. 안 씨의 바람대로 걱정과 불안의 짓눌림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음악의 가치를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만끽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


▲ 상  호 : 토프레소 평택 조개터점
▲ 대표자 : 안혜인
▲ 주  소 : 평택시 조개터로 34번길 11
▲ 연락처 : 031-657-2146
▲ 영업시간 : 평일·토요일 10:00 ~ 22:00 (일요일 14:00~22:00)

구원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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