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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희의 이단옆차기

슈퍼맨, 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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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평택신문 │ 기사작성 2016-7-27 │ 조회1,203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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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희의 '세상만사'

 

 

공재광 평택시장은 여느 시장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정제되지 않은 말투와 직접 화법을 구사해 처음 대하는 시민은 당황하기도 한다. 매우 저돌적 스타일의 소유자다.
우선, 민선 6기 전반기 2년을 지낸 공 시장의 행적과 어록을 들여다보자.


공 시장이 평택시장후보 시절, 파행된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성규관대 유치)는 사업시행자의 자금조달 능력 부족이 문제의 주원인이었다. 그러나 당시 현 시장 역시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에 대해 적극적인 마인드는 보여주지 않았다. 어정쩡한 입장으로 수년 간 세월을 소모하고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 시민들의 간절한 숙원사업이었던 ‘성균관대 유치’를 비롯 ‘브레인시티 일반 산업단지 조성’을 무산시켰다.
2014년 4월 12일, 경기도로부터 ‘일반산업단지 해지 사업승인 취소’ 통보로 인해 모두의 바람을 사망케 했다. 해당 지역주민들은 7년 동안 재산권 행사도 못하고 세금과 이자에 치어 속이 시커멓게 숯검댕이처럼 타들어가고 하루하루를 연명하며 살아가는 것이 비참 그 자체였다. 이 소식을 접한 공 후보는 “시장으로 당선되면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를 재추진하겠다”고 거침없이 공약으로 선언을 했다.


한 시민은 “젊은 친구가 아무리 한 표가 아쉽더라도 이미 사망한 성대 유치와 브레인시티산업단지를 무슨 수로 재추진하겠다”는 거냐고 의아해 했다. 그렇지만 공 시장후보의 공약이 그냥 헛소리로 흘려버리기엔 마음의 여유가 없었을 뿐더러 솔깃한 제안이었다. 물에 빠진 놈 지푸라기 잡는 심정이 앞섰고 ‘밑져야 본전이다’라는 심정인 해당 주민들은 공 시장에 대한 기대와 호응으로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그도 그럴 것이 공 후보는 26년 전 평택군 청북면서기(9급)로 출발, 경기도와 내무부를 거쳐 박근혜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경력이 시민들에게 설득력으로 작용해 3선을 지낸 현 시장을 제치고 민선 6기 평택시장으로 당선됐다.

 

평택항 신생매립지 경계분쟁 승리 주역

 

평택항 서부두 신생매립지는 충남 당진 및 아산시와 인접한 관계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매립지 총648만평에 대해 관할 시를 정하는 날이라 해당 시는 물론 충남도, 경기도가 혈안이 돼 정보전쟁 아니 첩보 전쟁을 불사하는 매우 민감한 상황이었다.
이에 평택시는 시민단체와 힘을 모아 서부두 신생매립지 평택관할구역 결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시 인구의 47%에 해당하는 21만여 명의 서명을 받았다.
공 시장은 2015년 4월 8일 5천여 명이 운집한 평택역 광장에서 “신생매립지가 타 도나 시로 넘어 갈 경우 평택시장직을 사퇴한다”고 천명하고 투쟁 모드에 들어갔다. 4월 13일 중분위에서 신생매립지 95.5%인 619만평을 평택시로 귀속 결정 했다. 대단한 쾌거였다. 공재광 시장이 시민들과 합세 평택항 신생매립지 경계분쟁 승리를 이끌어낸 수장으로 남게 됐다.


공 시장은 후보시절 시민들에게 성균관대 유치와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 재추진을 공약한 바 있다. 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공 시장과 신성장전략국 심광진 국장 비롯 소관 공직자들은 경기도지사 성균관대 총장 간담회 6회, 브레인시티 추진위원회 회의 12회, T/F팀 회의 8회, 행자부 및 경기도 등 기관방문 협의 26회 등 사업 재추진을 위해 불철주야 몸 사리지 않고 뛰었다. 공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을 지켜보는 시민 입장에서 측은지심까지 들기도 했다.
한 지인은 “공 시장이 왜 브레인시티 재추진을 한다고 공약해서 생고생하는지 모르겠다. 해당 지역민 표가 몇 표가 되지도 않은데 검토해보겠다고 적당이 얼버무리고 넘어가면 됐을 터 인데 고생을 사서 한다”며 안타깝다고 했다. 평택시민 다수가 브레인시티산업단지 재추진은 어렵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공 시장이 공약한지 2년여 만인 지난 6월 20일 경기도에서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 해제를 철회한다고 통보해 왔다. 평택시는 성균관대 유치 브레인시티 재추진을 하게 된 것이다. 공 시장은 힘들었던 과정을 회고하면서 “신의 한수가 있었다”고 했다.


공 시장은 평택항 신생 매립지 경계분쟁 승리에 이어 공약 사항이었던 성균관대 유치,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 재추진이라는 쾌거를 연이어 올렸다. 이런저런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파란만장했던 공 시장의 임기 2년 전반기를 마쳤다.


한편 본지는 민선 6기 전반기를 마친 공재광 시장 중간평가를 여론조사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월27일부터 30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숙원사업인 성균관대 유치 브레인시티 재추진, 평택항 신생매립지 평택시 귀속이라는 성과에 보상하듯 시민들이 공 시장에게 후한 점수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숙원사업 해결 잘하고 있다’ 75.9%, ‘정책 및 사업 만족도’에서 만족 72%, ‘평택시 시정운영’에 관한 질의엔 ‘잘한다’ 43.4%, ‘못한다’ 31.7%가 응답했다.
공 시장 재출마 지지도에서는 상대후보가 없는 상태에서 전반적으로 견고한 지지 세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서부 남부 지역에 비해 북부(송탄)가 공 시장 강세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열정으로 평택호관광단지 개발 성공 기대
 
평택시의 당면과제가 박물관 건립, 예술의 전당, 중앙도서관 등 산적해 있겠지만 그래도 선 순위로 해야 할 일이 평택호관광단지 개발사업이다.
평택호관광단지는 1977년부터 현덕면 권관리 일원 83만평 관광지로 지정, 개발제한으로 묶여 토지주들의 재산권행사 침해로 40년 간 고통을 받고 있다. SK건설이 2013년 11월 18일 시에 제3자 제안공고 제안, 관광단지 개발안을 제출해 곧 사업이 가시화되는 줄 알고 시민들은 기대에 부풀어 있었으나 시와 SK건설 상호 협상과정에서 ‘부의재정지원’이라는 복병을 만나 결렬 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평택호관광단지 역시 가히 사망선고를 받았던 브레인시티일반산업단지(성균관대 유치)를 부활 시킨 경험이 있는 ‘슈퍼맨 공재광’이 나서면 그리 어렵지 않게 풀릴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공 시장 또한 무결점의 시장이 아니라는 거 잘 안다. 시행착오를 겪고, 노하우를 쌓으며 사람은 성장한다. 지금의 평택은 급변하고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시민은 없을 것이다. 대승적 차원에서 작은 흠은 덮어주는 아량을 베풀어야 할 시기이다. 달리는 말에 채찍 하듯이 공 시장 배짱과 추진력을 믿고 하반기 2년을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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