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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중희 │ 기사작성 2012-2-29 │ 조회1,372회 │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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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도시공사 민병균 전 사장의 패소를 보고

민병균 전 평택도시공사 초대 사장은 경영성과계약 이행실적 최하위 F등급으로 계약이행 미흡, 정관에 의거 매 사업연도 계획 및 예산 편성을 평택시장에게 보고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직위해제 시까지 미제출, 평택경찰서로부터 수사자료 요구가 있는 등 형사사건 계류 등으로 평택시가 1년 2개월 임기 남은 민 전 사장을 2010년 1월 28일자로 면직 처리했다.

이에 대해 민 사장은 평택시와 도시공사를 상대로 면직이 부당하다고 2011년 5월 25일 ‘해임처분무효’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그간 수원지법은 3차례에 걸쳐 심리하고 변론을 종결, 2012년 2월 21일 원고 패소 판결을 했다.

이어 제2대 장덕수 전 사장도 3년 임기도 채우지 못한 채 취임 20여 개월 만에 일신상 이유로 2011년 10월 30일자로 사퇴해 수개월 째 사장이 공석으로 도시공사가 표류하고 있다.

장 전 사장은 말하기 좋게 일신상 이유라며 사직했지만 재임 당시 한국경제조사연구원 실시한 경영성과 이행실적이 C등급 평가 받았다. 장 전 사장은 현대건설 사장을 역임한 재원임에는 틀림없다.

도시공사는 평택시가 100% 출자한 공기업이다. 그간 장 전 사장 재임한 민간기업 사업 스타일과는 전혀 다른 조직이라는 것을 간파하지 못한 것 같다. 그러므로 평택시 고위 공무원과 업무 소통이 원활하지 못한 것은 물론 도시공사 직원들과 잦은 마찰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불편한 관계인 장 전 사장을 조기 사퇴시키기 위해 평택시와 평택도시공사 직원들이 합세하는 형국이 되자 설자리가 없고 더 이상 버티기 힘들어진 장 전 사장이 사직을 했으니 밀어냈다는 표현도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평택시는 후임 사장 선정을 위해 2회에 걸쳐 공개채용 공고를 냈으나 지원자가 1명밖에 없어 무산됐다. 이처럼 평택시가 막대한 재원을 출연해 설립한 도시공사가 사장 선임조차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시가 일정부분 책임이 있다.

시는 궁여지책으로 6, 7급 공무원 2명을 파견하고 있는 도시공사에 5급(토목직) 공무원을 추가로 파견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장을 뽑지 못하는 가운데 5급 공무원이 도시공사를 좌지우지하게 되는 것이냐는 의문을 제기하는 시민들도 있다.

시는 막대한 재정을 투입한 도시공사가 정상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사장을 선임하는 일에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과거 초대, 2대 사장이 뒤끝이 좋지 않았던 것을 거울삼아 전문성을 갖추는 것은 물론 지역현안과 정서를 제대로 읽을 줄 아는 인재를 영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장이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훌륭한 인물을 도시공사 사장으로 앉히겠다는 의지가 확고해야 할 것이다. 시장은 가게 내 줬더니 놀리고 있다는 말은 듣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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